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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ICT 집약형 혁신도시 조성 ‘속도전’
LH, ICT 집약형 혁신도시 조성 ‘속도전’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3.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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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u시티 계획' 기반 통신공사-도시정보화 사업 착착
▲ 혁신도시에는 각종 첨단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통신설비가 구축된다. 사진은 u에코 시티 통합플랫폼기술이 적용된 인천청라 국제도시 통합관제센터 모습.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대구·경남·울산 등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시너지 효과 극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각 혁신도시별로 대지조성공사가 일부 준공되는 공구를 중심으로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도시정보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련기관 및 공동주택의 입주를 시작으로 도시형성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혁신도시 구축일정에 따라 도시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u서비스를 최적의 시기에 제공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래형 도시 구축 =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기관의 핵심기능과 혁신도시 건설을 연계함으로써 지역특성화 발전을 촉진하고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혁신도시는 △혁심거점도시 △개성있는 특성화도시 △친환경녹색도시 △교육·문화 도시 등  4가지 유형으로 건설된다.

정부는 혁신도시가 위치한 각 시·도의 지역산업과 연계된 도시별 테마를 설정, 지역별로 특색 있는 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혁신도시 기반시설 구축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주요 도시를 유비쿼터스 도시로 구축하고 있다.


□ 선진화된 u시티 구현 = 혁신도시 구축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종합계획’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적용되는 이 계획은 국가안전망 등 필수서비스를 갖춘 u시티의 국내 확산과 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안전하고 행복한 첨단정보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3대 목표, 5대 추진전략, 11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정부는 △u시티 국내 확산 △민간산업 활성화 △세계시장 선도 등 3대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u시티 국민안전망 구축 △u시티 지속적 확산 및 관련기술 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업체 지원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강화 △창의교육을 통한 혁신적 인력양성을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중앙정부는 u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특성에 맞게 u시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H는 이번 2차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더욱 선진화된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강원·충북·전북·전남 = LH는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대구·경남·울산 등 8개의 주요 혁신도시에서 도시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강원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관광, 건강생명, 자원개발기능군의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를 원동력으로 강원혁신도시는 지식기반서비스, 의료, 관광부문을 연계하는 지식기반서비스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도시정보화사업은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통신 관로공사는 마무리 됐으며, 각종 통신시설 구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 혁신도시는 연구개발 중심의 테크노폴리스로 조성된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함께 IT와 BT 중심의 정보통신정책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현재 40%의 도시정보화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관로 및 구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시와 완주시 일원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에는 관광, 건강생명, 자원개발기능군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는 한국 관광의 메카이면서 인간·생명 중심의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생명·건강 중심도시로 육성된다.

도시정보화 사업은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통신 관로공사는 마무리 됐으며, 각종 통신시설 구축사업이 한창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원 732만7000m²에 조성되며, 시·도가 협력하는 공동 혁신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국가 에너지산업, 정보통신, 문화예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서남 경제권을 아우르는 문화수도로 건설된다.

도시정보화 사업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통신관로 공사를 마무리 했으며 통신설비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 경북·대구·경남·울산 = 경북혁신도시로는 고속전철, 고속도로와 함께 광역교통망의 정비와 농업지원 관련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혁신도시는 물류산업과 농축산부문 산학연간 교류를 통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건설된다. 현재 80%의 도시정보화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시설 구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는 국토 동남권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교육·학술 기능군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혁신도시는 세계적인 교육과 학술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된다.

도시정보화사업은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경남혁신도시로는 고속전철, 고속도로와 함께 광역교통망의 정비와 농업 지원관련기관이 이전한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산업과 농축산부분 산학연간 교류를 통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건설된다. 도시정보화사업은 91%의 공정률은 보이고 있으며 현재 통신설비 구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울산혁신도시로는 에너지 산업군과 노동·복지기능군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기존의 공업도시의 기능과의 접목을 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울산혁신도시는 친환경 에너지협력체제 구축과 장기국가에너지 정책의 구심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각종 통신설비 구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며, 65%의 도시정보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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