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홈시장 겨냥, 마켓팅
키스톤 보정기능 측면에서도 투사 가능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의 주력 LCD 프로젝터는 2개 모델로 EMP-7700과 EMP 810.
EMP-7700은 하이 컨트레스트 액정 판넬과 마이크로렌즈 등 선진광학 기술과 고성능 UHE 램프를 탑재한 3,000안시 루멘의 초고휘도 프로젝터로 VGA에서 SVGA, XGA, SXGA 나아가 UXGA의 고해상도까지 폭넓게 대응, 정밀한 이미지를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소비자가는 1,960만원(부가세 별도).
밝기는 3,000안시 루멘으로 대형 스크린을 이용,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대응해상도 VGA에서부터 UXGA 85Hz 까지 할 수 있다. 키스톤 보정기능을 갖고 있어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투사, 올바른 화면을 볼 수 있다. 투사시 공간제약을 받지 않는다. 무게는 6.9kg.
EMP-810은 가격대비로 우수한 밝기를 자랑하는 LCD프로젝터. 지난 8월 출시됐으며 소비자가는 750만원 (부가세 별도). 2,000안시 루멘으로 불을 끄지 않고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상하좌우에서 투사 가능한 키스톤 보정 기능을 갖고 있다. 일반 판넬보다 뛰어난 밝기를 자랑하는 엡손만의 드림 판넬을 장착하고 있다. 쇼트 렌즈를 장착, 조그마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고 4대까지 연결, 6,000안시 루멘를 낼 수 있는 슬라이드 스텍킹 기능을 갖고 있다. 무게는 4.2kg.
이같이 특성이 다른 이들 제품은 마켓팅 대상도 다르다.
EMP-7700는 밝은 장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오피스용 프로젝터로 대기업과 학교, 구청 등의 공공기관을 타겟으로 마켓팅한다.
EMP-810는 1,200안시 루멘의 포터블 제품과 2,000안시 루멘의 조달등록 제품사이의 갭을 메워줄 제품으로 윈컬러 품질기준에 따른 색상관리 기술이 탁월해 다른 주변장치인 스캐너,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동일한 색상을 재현할 수 있다.
곽진학 VD영업부장은 "주 타겟은 이동을 주로 하는 비즈니스 용이며 나아가 홈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96년 10월 일본 세이코엡손의 현지법인으로 설립돼 컬러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컬러 이미지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프로젝터, 각종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EPSON의 의미는 Electronic Printers Son의 약자로 세이코엡손에서 1968년 세계 최초로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둔 미니프린터 EP(Electric Printer)-101의 후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