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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기 장비 시장 본격 궤도에 올라
비동기 장비 시장 본격 궤도에 올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9.28 10:1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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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이컴에 BMT用 비동기식 IMT-2000 장비 공급 개시
비동기식 장비 개발 일정 대폭 축소로 최고 기술력 재입증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개발, 순수 국산 기술력의 개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용이, 사업자 투자비 대폭 절감 예상
내년말까지 4,000억원 대규모 IMT-2000 장비 시장 점화





비동기식 IMT-2000 장비수주 경쟁의 불길이 공식적으로 타오르게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KT아이컴에 공급할 BMT(BMT : Bench Marking Test, 공급자 선정 시험)용 비동기식 IMT-2000 장비 공급을 시작, 비동기식 통신장비시장에 첫 출전함에 따라 국내 비동기식 상용화장비 수주경쟁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부터 비동기식 장비 개발에 착수, 99년 10월부터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비동기 IMT-2000 장비' 개발에 나서 순수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더욱 주목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의 경우, 원천기술을 美퀄컴에서 도입했으나, 이번 비동기식 상용 장비는 기지국용 및 단말기용 모뎀 등의 핵심 부품을 순수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상용화시기도 앞당기길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장비 개발을 위해 2,000억원의 개발비와 국내외 700여명의 연구인력을 집중 투자했다.
이에 따라 이달초 비동기식 시험 모뎀 개발 및 기능구현 시험을 완료하고, 경쟁사 보다 먼저 장비를 출하, 비동기식 장비 시장에서도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장비는 앞으로 채택될 'Release4' 및 'Release5' 규격 버전으로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설계돼 서비스 진화에 따른 통신사업자들의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고의 기존 통신망과 신규 통신망의 연동 능력으로 사업자들의 서비스 안정, 중복 투자 해소 등 타업체가 갖지 못한 차별화 된 제품 개발에 진력하고 있으며, 이번 비동기식 첫 장비 공급은 기초 연구개발부터 상용기술까지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아이컴에 BMT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에릭슨, 머큐리-노텔 등으로 KT아이컴은 내년 10월 비동기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비스 일정에 맞춰 약 4,0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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