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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장비업체도 보안의식 확산 타고 수출길 올라
보안장비업체도 보안의식 확산 타고 수출길 올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9.22 10:1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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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 CCTV, 생체인식시스템 북미 수요 급증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CCTV(폐쇄회로 TV) 및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등 보안장비 생산업체와 생체인식기술 등 보안업체 등에 때아닌 특수가 예상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은 희색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1일 발발한 미국테러사건으로 인해 보안체계의 논란이 일면서 보안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DVR의 경우, 국내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공항 및 건물 등에 대한 보안장비 수요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VR을 생산하는 3R은 최근 DVR 점검, 업그레이드 및 신규 주문 등의 요청이 늘고 있어 하루 24시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대기상태에 돌입했다.

3R은 테러사건 이후 북미 지역에서 미국 현지법인인 3R테크놀러지에 DVR 설치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도 DVR 제품에 대한 계약 체결 일정을 독촉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스는 미국으로의 DVR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영업팀 중심으로 판매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상태고 코디콤도 미국지역의 에이전트를 통한 수출 섭외에 나서는 등 내부적으로 시장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포스데이타는 지속적인 수출상담과 부품자재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장기적인 시장확대를 예상, 제품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문, 홍체 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한 생체인식기술을 보유한 보안업체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시장확대를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미국 공항의 경우, 최근 지문 홍체 얼굴 등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분위기여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문인식 기술 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는 자사의 도어록(문장금장치) 제품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LA에 파견한 직원들로 하여금 현지에서 고객과 접촉하게 하는 한편 현재 미국에 보유한 15개 거래선을 올해 안에 3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해외영업담당 신규인력 충원을 검토중에 있다.

이밖에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업체들도 백업(Back-up) 센터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제품의 내수 및 수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현재 단기적으로는 보안장비 수출이 급속도로 증가하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항과 건물의 보안장비 신규장착이나 업그레이드, 수리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보안장비가 국내 수출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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