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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
“브라질 월드컵 정보, 모바일 인터넷으로 얻겠다”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
“브라질 월드컵 정보, 모바일 인터넷으로 얻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5.1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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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미디어, 미디어 이용행태 예측 보고서 발표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얻겠다고 답해, 주요 이슈에 대한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2012년 런던올림픽(18.3%) 대비 2년만에 약 3배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전국 남녀 495명을 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정보 습득 채널, 월드컵 정보 제공 매체별 속성 평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위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8.6%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관련 정보를 획득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상파TV(60.8%)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DMC미디어가 지난 2012년 동일 문답으로 진행했던 런던 올림픽 미디어 이용행태 예측 조사결과에서 지상파TV(79.3%), 유선 인터넷(55.9%), 모바일 인터넷(18.3%)순으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모바일 인터넷의 이용률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복 응답형 설문조사)

또한 모바일 인터넷은 매체별 속성 평가에서 정보의 신속성(53%), 다양성(43.6%), 상호 작용성(56%)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런던 올림픽 당시 정보 신속성(11%)과 다양성(9%) 모두 10% 전후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상호작용성에 있어서도 24.3%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불과 2년 만에 모바일이 정보 획득에 있어 매우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상파 TV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지만, 이를 전통적인 TV가 아닌 모바일(스마트폰 등)을 통해 시청하겠다는 비중도 높게 나타나, 역시 모바일 인터넷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과 브라질간 존재하는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답변 외 유무선 인터넷으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거나 관련 뉴스를 통해 경기 내용과 결과를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역시 정보 획득의 매우 효과적인 경로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월드컵에서 소셜미디어를 정보획득 매체로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16%로 소위 ‘소셜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런던 올림픽(9.5%)때보다 약 1.5배가량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용자 간의 소통 정도를 나타내는 상호작용성 측면에서 54.1%를 기록하며 모바일 인터넷(56%)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 월드컵에 관한 정보획득의 채널로는 페이스북이 7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카카오톡(32.4%), 유튜브(32%), 트위터(18.5%)순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FIFA 월드컵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만큼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와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시장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보고서가 기업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 및 광고 집행 등을 위한 매체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데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조사는 지난 2월 14~21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관심 수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495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 홈페이지(www.dmcmedia.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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