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억 투입…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전북혁신도시에 건설 중인 국민연금공단 ICT센터의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발주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6일 ‘국민연금공단 ICT센터 정보통신전용 기반환경 구축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에는 76억7527만8000원(부가세포함)이 책정됐다.국민연금공단은 통신·전력 장애발생 시에 대비해 이중화 체계가 보장된 ‘Tier-3’급의 건물로 센터를 건설하고,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린IT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통합배선 설비와 통신장비가 도입되고 각종 전산장비가 설치된다.또 생체인식 등의 출입통제시스템과 CCTV시스템, 보안검색대,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 등 보안설비가 구축된다.
항온항습기, 시스템에어컨 등 정보통신설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공조설비도 도입된다.아울러 무정전전원장치(UPS), 축전지관제시스템(BMS), 디지털 미터기, 서버전원공급용장비, 트레이설비 등 정보통신설비 운용을 위한 전기설비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에 영상 및 음향설비가 구축된다.공단은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동수급을 할 수 없다. 낙찰자 결정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능력평가 80%와 입찰가격평가 20%를 종합평가한 결과로 협상적격자를 선발한다.입찰마감은 7월 9일까지다.
한편,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일원(혁신도시)에 구축되는 국민연금공단 ICT센터는 3399.86㎡(1047평형),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다.1층에는 로비, 종합상황실, 데모실, 방문자실, UPS실 등이 구축되며, 2층에는 정보통신실, 항온항습실, EPS/TPS실 등이 마련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2월 전북 혁신도시 부지 3만3850㎡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이후 5월 ICT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은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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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3’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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