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웹캐스팅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웹캐스팅지원센터에는 영상 촬영·음향 녹음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조정실, 영상편집과 특수효과 등을 작업하는 종합편집실과 가편집실, 각종 미디어를 변환하는 미디어 변환실, 분장실, 회의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아울러 웹캐스팅지원센터는 이 같은 장비지원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웹캐스팅 최고 기획자 양성교육,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공모,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등과 함께 한국인터넷방송협회와 연계, 웹캐스팅 허브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웹캐스팅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국내 웹캐스팅산업은 해마다 크게 성장,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웹캐스팅업체수가 1,400여개, 매출규모는 3,00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03년에는 매출규모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아시아의 주요 정보기술 보유국인 중국·싱가포르·대만 등도 웹캐스팅 업체가 10개 미만에 불과해 앞으로 한국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 아시아 웹캐스팅산업을 주도할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 국내 웹캐스팅 산업은 고가 제작시설, 전문인력·관련정보 부족, 수익모델 발굴·해외 마케팅 채널 확보 어려움 등으로 대부분 업체가 분기 매출이 1억원 미만에 머무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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