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DM 구축 등 15억 투입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정보자원 이전사업을 발주한데 이어, 통신망 구축을 위한 15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부산~서울간 통신망 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공사의 본사 부전이전에 따른 부산~서울 센터간 전산시스템 연계를 위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사업의 추정예산은 15억 원(부가세포함)이 책정됐다. 통신망 구축은 본사 부산이전 일정과 연계해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안사는 회선전환 및 시험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통신망 제공 서비스 계약기간은 5년간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파장분할 다중화장비(DWDM) 기반의 2.5Gbps 통신망이 구축되며, 부산~서울센터간 연계 업무처리 및 데이터 백업 등의 용도로 쓰인다.
입찰방식으로 제한경쟁입찰이 적용되며, 낙찰자는 적격업체 중 예정가격 이하 총액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를 선정한다.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 등록업체로서 최근 3년 이내에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전용 DWDM 통신망을 구축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29일 YTN빌딩에서 진행된다. 입찰서는 8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한편, 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사옥인 BIFC는 지하 4층~지상 63층, 연면적 19만7869㎡ 규모로 건설됐다.
이 곳에는 주금공을 비롯해 한국예탁결제원, 캠코, 한국남부발전㈜, 대한주택보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6곳의 기관이 입주한다.더불어 KRX,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등의 금융기관들도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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