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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음성축산물유통
<리딩컴퍼니> ㈜음성축산물유통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4.08.2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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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 ‘음성축산물 유통단지’가 뜬다

 

▲ 정용근 대표이사
정보통신설비 구축-전기배선공사 진행

축산물 유통 현대화…원스톱 쇼핑 기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 된 최첨단 '음성축산물 유통단지(이하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 총 96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축산물 유통 단지 조성을 목표로 정보통신설비, 전기배선 등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통단지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인근에 축산물 도·소매점과 먹 거리 타운이 결합한 사업으로 기존 축산물 유통 시장에선 찾아 볼 수 없던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통단지 내에 들어설 축산물 판매시설, 육가공 공장, 먹 거리 장터, 주차장 등에 통합배선, LAN 설비, 방송 설비, 무인카메라 등 정보통신 관련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ICT시설을 유통단지에 조성해 상인과 소비자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통단지에 LED전등을 설치해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축산물 판매장에 CCTV카메라를 설치해 상인과 소비자 간의 거래 현황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등 첨단 보안 시설을 갖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단지를 둘러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유통단지 조성 사업은 ㈜음성축산물유통(대표이사 정용근)이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서울 시내에 도축장 및 도매시장이 전무하고 서울과 수도권 육류유통을 담당하는 가락시장 축산물 시장과 마장동 축산시장이 재건축 및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축산물 유통업자의 새로운 영업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축산물의 도축장 및 경매시장과 인접해 물류비 및 운송시간 단축으로 신선 원료육을 확보해 상품성 제고와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육류를 공급할 수 있고 서울, 수도권, 중부권의 대도시에 1시간대 물류 유통이 가능한 음성 IC인근에 축산물 유통단지를 건설하게 됐다.

정용근 대표는 "인터넷 및 통신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 기반시설이 조만간 완성될 전망이어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축산물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냉장 설비와 각종 환기시설 등 모든 설비를 지하에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유통단지가 완공되면 국내 축산물 전문시장으로 인증 받은 법정 도매시장이 탄생해 국내축산시장의 현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대형 팩커(meat packer)로 생산농가 및 소비자가 전국의 축산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규격화된 시설과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시설에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축산물의 판매가 이뤄져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된다.

정 대표는 "음성축산물 유통단지가 완공되면 축산전문시장으로써 유통단지 시설을 이용해 축산업과 관련된 각종 행사 및 이벤트 장소로 활용해 축산인과 소비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얻어 지역 발전 및 축산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대도시 육류의 안정적 공급으로 국내 물가안정에 일조하고 명품관 판매장을 통해 인증 브랜드육 판매로 축산물 품질 향상도모와 농가수취가격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단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지 매입 등 이런 저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개별 사업주들의 지원과 배려로 순조롭게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PM사로 조이앤리트리버(주)(대표이사 박종민)를 선정해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 대표는 서울 자택에 두 달에 한번 정도밖에 못가는 등 현장에서 유통단지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직원들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계획대로 진척이 돼가는 걸 볼 때 뿌듯함이 느껴지고 피곤함도 사라진다고 한다.

인생이나 사업에서 자신에게 닥친 일에 대해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가자고 정 대표는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서로가 믿음을 갖고 의지하며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근성을 가져야 된다는 것.

그는 "살다보면 예기치 않는 어려움이 닥치는데 사업도 마찬가지다"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안 된다고 하지 말고 강한 정신력과 굳센 의지로 안 되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개척자 정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킥복싱, 유도, 육상, 수상스키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일이 안 풀릴 때 운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유통단지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이곳을 통해 건전한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이익을 볼 수 곳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정 대표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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