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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연봉? 클릭하면 보여요
남들 연봉? 클릭하면 보여요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8.11 09:2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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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비교 사이트 '페이오픈' 화제

업종-직급-연차-나이-학력별 차이 한눈에
회원 실명가입 인증 수수료 3,000원 부담해야
컴퓨터-IT업계 신입사원 최고 4,000만원 달해


'도대체 남들은 연봉을 얼마나 받고 살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다 가끔 다른 사람의 연봉에 관해 얘기를 듣게 된다. 그때마다 ‘얼마를 받기에 저렇게 흥분하지?’하며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자신과 비교해 보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인터넷에 다른 사람의 연봉을 엿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해 12월 (주)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김윤근)이 문을 연‘페이오픈’(payopen.co.kr)에는 벌써 6만여 업체 직장인들의 연봉이 공개돼 있다.

자신의 신상정보를 입력한 뒤 회원으로 가입하면 비슷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다른 사람들의 연봉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물론 같은 업종말고도 직급별 연차별 나이별 학력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연봉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페이오픈은 허위정보 등록을 막기 위해 회원 가입시 실명인증 절차를 거치며 3,000원의 실명인증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한다. 돈까지 지불하고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경쟁 회사에 비해 턱없이 적게 받는다면....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자칫 기분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각오해야 한다.
특히 이 사이트는 상위 100개 기업의 연봉과 복리후생제도를 공개하고 있어서 취업 준비생들도 가장 궁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페이오픈에 공개된 국내 기업들의 연봉정보 가운데 직급별 연봉랭킹(대·중·소기업 포함, 9일 기준, 인터넷상 등록시기는 서로 상이)을 살펴보면 먼저 대리급의 경우 1만6,592개 업체 가운데 △굿모닝증권의 대리 1년차가 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STmicro singapore 생산관리직에 근무하는 대리 2년차가 8,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노무라증권의 대리 1년차 8,000만원 △현대투자신탁증권 대리 1년차 7,700 만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겐다이재팬 대리 3년차 6,700만원 △LOCUS 텔레커뮤니케이션 대리 1년차 6,500만원 △삼성증권 사무직 대리 2년차 6,400원 △현대증권 전산직 대리 2년차 6,200원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대리2년차 6,000만원 등의 연봉 분포를 보였다.
과장급의 경우 이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9,708개 업체 중 △JP모건의 2년차 과장이 1억4,196만원의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었으며 △Work Space의 시스템 분석·설계직 2년차 과장이 1억원의 연봉으로 '넘버 2'를 기록했다. 이 밖에 공개를 거부한 모병원의 4년차 과장과 FUJI은행의 4년차 과장도 1억원 연봉 대열에 합류했고 역시 비공개를 요구한 △외국계증권회사의 1년차 과장이 9,000만원 △LG투자증권의 11년차 과장이 8,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차장급은 시스템 분석·설계직에 근무하는 △모 외국인회사의 1년차 차장이 1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두창업투자(주)의 8년차 차장이 1억750만원의 연봉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컨설팅 회사인 △Booz Allen의 2년차 차장도 1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고 △현대증권 펀드메니저로 일하는 2년차 차장에게도 1억원의 몸값이 매겨졌다.
컴퓨터·IT 업종의 경우 입사 1년차 사원기준으로 △uevoli 4,000만원 △(주)테크웨이브 4,000만원 △PTC 3,400만원 △한국증권전산 3,300만원 △데이콤 시스템테크놀로지 3,000만원 △한국 후지쯔 2,800만원 △하나로통신 2,800만원 △한국 썬 2,800만원 △한국피에스아이넷 2,76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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