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학부모리더를 위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가 알아야 아이도 안다’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학부모가 과학관을 적극 활용해 자녀에게 올바른 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주중에는 과천과학관의 주요 전시물을 탐방하는 ‘과학관 속속 파헤치기’과정이,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과학발명에 대해 체험해보는 ‘무한상상 발명왕’등 2개 과정을 운영하여 학부모들에게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과학관 인근의 안양과천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수요가 있을시 특정 단체나 교육지원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부모 대표 김정남씨는 주위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비해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어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과학을 아는 똑똑한 엄마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과학관에 방문해야겠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실제로 학부모들은 과학관 곳곳을 탐방하여 천체관측, 한지 만들기, 생태관찰 등을 하게 되며, 아이들과 함께 발명활동도 해봄으로써 가족 간의 끈끈한 정도 다질 수 있게 된다.
김민지 주무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이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는 기회가 되어 자녀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