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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음주·흡연, 발기부전 ‘지름길’
잦은 음주·흡연, 발기부전 ‘지름길’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9.1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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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혈관을 수축으로 발병 초래
극심한 외부 스트레스 주요 원인
최근 들어 성관계를 거의 갖지 않는 ‘섹스리스’부부의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섹스리스란 부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부부관계의 소원함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나아가 '이혼'의 중대 사유로 거론되기까지 한다. 섹스리스 부부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섹스리스 부부는 왜 생기게 되는 걸까? 문제는 서로에 대한 성관계 만족감의 저하다. 성관계를 가져도 쾌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 특히 남성의 발기부전 문제는 섹스리스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성관계를 가지고 싶어도 발기가 되지 않아 관계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젊은 남성들의 발기부전 문제는 극심한 외부 스트레스와 더불어 음주 및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발기부전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직접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음경에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가 존재하는데 이 해면체 안에 혈류가 증가할 경우 충혈이 일어나 음경 전체가 딱딱해지고 부풀어오르게 된다. 이 때의 상태를 발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거쳐지지 못 한다면 발기부전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음주가 과도할 경우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 나타난다. 또 과도한 음주는 남성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해 뇌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흥분 반응에 이상이 생겨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연령이 높은 남성일수록 더욱 확연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흡연 또한 음주와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은 음경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초래하여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정자의 질 저하, 해면체 조직 파괴 등도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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