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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정보통신설비 이전 ‘봇물’
공공기관 정보통신설비 이전 ‘봇물’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09.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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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청사 건설 따른 물량 증가 기대
노후시스템 교체…통신장비업계도 촉각
▲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조감도.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정보통신시설 이전을 위한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통신설비 이전 사업과 함께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노후화된 장비 교체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통신장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앞으로 진행될 공공기관 지방 신사옥 건설과 함께 통신설비 이전사업이 연이어 발주될 예정이어서 통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발주된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 공동재복구센터 기반시설공사 및 이전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건보공단의 강원도 원주시로 옮김에 따라 기존 경인지역본부의 공동재해복구시스템 등을 이전하기 위해 실시된다.

건보공단은 새로 짓는 신청사에 가용성과 보안성을 갖춘 최적의 공동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에는 총 24억8800만 원(부가세포함)이 책정됐으며, 공사비 8억7300만 원, 공구기구비품비 7억3400만 원 등 기반시설공사에 16억700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8억8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정보자원 현황조사와 이전을 위한 분석 작업이 실시된다.

또한 공동재해복센터 구축을 위한 IT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되며, 정보시스템 이전 설치가 실시된다. 아울러 기존 경인지역본부의 원복공사도 진행된다.

건보공단은 본부 지방 이전 시 유휴 장비를 재해복구시스템 추가 장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개월 간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기획재정부는 조달청을 통해 ‘사이버안전센터 긴급 이전 사업 용역’의 입찰을 공고했다.

6억800만 원(부가세포함)이 책정된 이 사업은 계약 후 4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이버관제시스템 등 정보자원 이전을 위한 사전준비, 시스템 해체, 데이터백업, 재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전 대상 설비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정보보호설비 등 정보자산과 관제상황실, 회의실 등의 AV 및 부대설비 등이다. 이 밖에도 보안출입통제, 항온항습제, 워크 플로어, UPS 등의 시설이 이전된다.

기재부는 정보화시스템 환경분석을 통한 세부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시스템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현재 과천 기술표준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기술표준원 지방이전 이후 과천청사 부근 별양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H도 진주 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내부 정보시스템 이전을 위한 57억 규모의 사업을 발주해 눈길을 모았다.

기존 정보시스템 설비는 진주 혁신도시 내 LH 신사옥 본관 4층(680㎡)에 위치하게 된다.

세부 사업내용을 보면, 정보시스템 이전을 위한 신사옥 정보시스템실 기반시설공사와 사이버 안전센터 이전 구축이 진행된다.

특히 정보시스템실 기반 시설공사에는 전기·통합배선·CCTV관제시스템·사이버 안전센터 등의 구축공사가 진행된다.

정보시스템 이전에는 무진동 차량이 운송에 동원되며, 사전검증 및 이전 모의 훈련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정보인프라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이 사업에는 △내부정보유출방지 시스템 △IP 단일화 체계 △윈도 서버 가상화 시스템 △통합스토리지 등의 구축이 포함된다.

이전 정보시스템 HW는 △서버 266대 △네트워크·보안 139대 △스토리지 17대 △백업장치 2대 등이며, SW는 △DBMS 73식 △WEB 33식 △WAS36식 △리포팅툴, 보안 등 기타 832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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