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함정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소재 유성호텔에서 ‘지방계약제도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회 임광 회원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시·도회 사무처(국)장과 안전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회계부서 사무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협회 및 정보통신공사업 현황 안내, 공사업계 주요현안과 지방계약제도에 대한 해설 및 실무사례, 정보통신공사 발주업무 안내 및 입찰개선사례, 지자체와 협회간의 협력강화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협회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턴키발주 자제 및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준수 △정보통신공사 예정가격 작성시 표준품셈 적용 △ITS, 수질분석기에 대해 정보통신공사 발주 △정보통신공사 신기술 공종인 BEMS, ESS 소개 △설치가 포함된 물품인 경우 공사 발주 △중소기업간 경쟁제품(통합배선반)의 발주개선 등 공사업계의 주요현안에 대해 안행부 및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협회에서는 “턴키발주는 건설·전기·통신 등의 여러 공종을 합해 발주하는 대형공사로 정보통신공사업법제25조에 의한 분리발주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으로 시행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기업의 수주 독점화로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상실, 극소수 대기업끼리의 사업 참여에 따른 낙찰률 상승 등 턴키발주의 문제점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행정부와 협회, 지자체간의 상호 교류 증진과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이에 따른 공고한 협력이 향후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발주물량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