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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엔지니어링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10.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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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열려
불합리한 규제 개선-원천기술 확보-전문인력 양성 시급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엔지니어링 업계의 화합을 다지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업계와 학계, 관계기관 인사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유승규 ㈜포스코엔지니어링 화공사업본부장과 변동언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 밖에 최한석 포스텍 교수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노은희  대영유비텍㈜ 본부장과 권익수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센터장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13명의 산업부장관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41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국내의 인프라 및 제도가 빨리 선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나치게 낮은 낙찰률을 높여야 하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규제와 관행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관섭 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엔지니어링이 창조경제시대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인과 종사자 모두가 기술역량 축적 등 체질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엔지니어링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획설계분야 고급인재 양성과 전문기업 육성·지원은 물론, 기술력 있는 엔지니어링기업이 사업을 수주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산업의 리더, 최상의 고객서비스 구현’을 창립 40주년 기념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 창출과 환경 개선 △해외진출기반 조성을 통한 글로벌화 △불만제로 서비스 지향 △창의적 조직 혁신 등 4대 실행과제도 제시했다.

또한 기념식에 앞서 ‘2014 엔지니어링 국제 비즈니스 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파블로 부에노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회장과 중남미, 아시아 주요 국가 발주청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업체와의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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