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이통기기 상반기 수출 호조
이통기기 상반기 수출 호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7.14 10:06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9억8천만 달러기록 작년동기비 18.6% 늘어

국내 이동통신기기 수출이 상반기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CDMA 단말기 및 시스템, 중계기 등 이동통신기기 분야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4,000만 달러보다 7억4,000만 달러 늘어난 39억8,000만 달러로 집계돼 18.6%나 상승했다.

정보통신부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6월까지 CDMA 단말기 수출은 15억3,000만 달러, CDMA시스템은 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93.2%늘어났다.

또 유럽이동통신(GSM) 단말기는 19억8,00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으며, 무선통신망(WLL), 중계기, 안테나 등 이동통신장비도 3억2,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잠정 집계는 최근 팬택의 7억 달러 대미 수출계약 체결, 중국 CDMA로드쇼에서 중소 이동통신부품업체 중국 수출계약 2억2,000만 달러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하반기에 이 실적이 반영되면 올해 이동통신 수출 목표 10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SK텔레콤, KT프리텔 등이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망운영·컨설팅 등 기술수출을 늘리고 있고 시스템, 단말기, 부품, 무선인터넷 등 관련 산업이 동반 진출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이동통신산업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같은 수출증가세는 세계 주요 이동통신기업인 노키아, 모토로라, 에릭슨 등이 10%가량 매출 감소 추세와 견줄 때 국내 이동통신산업 경쟁력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보여주는 청신호라 할 수 있다.
이런 결과의 바탕에는 '민·관의 헌신적인 노력'이라는 밑거름이 있었다.
정부는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양승택 정통부장관의 중국 특사파견, 중국 주요도시 CDMA로드쇼 개최 등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정책을 펼쳤고 관련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했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지역과 품목을 넓히고 대통령 주재의 이동통신해외진출 전략회의를 여는 등 산·연·관의 체계적인 수출추진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브라질 등 중남미지역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로드쇼를 실시, 올해 정보통신분야 수출목표 580억 달러, 흑자목표 160억 달러를 이룰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