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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계약 만료…새 사업자 “누구 없소?”
유지보수계약 만료…새 사업자 “누구 없소?”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11.2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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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난본부 긴급구조시스템 등 49억 투입
세종청사관리소 통신인프라 최적화 40억 배정
기상청 통합유지관리체계 23억 집행

최근 정보통신 유지보수 관련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각 발주처가 올해 말 기존 사업자와의 유지보수사업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유지보수 사업은 연간단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이 길수록 규모도 크다. 발주처는 대체로 1년 단위로 용역사업을 발주한다. 일부 발주처에서는 3년에서 5년까지 장기사업을 발주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주된 사업내용은 통신·전자·방송시스템 등의 유지관리다. 유사시를 대비해 부품교체 등 노후장비를 개선하고 예방점검, SW패치 등을 실시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시스템 유지관리에서 탈피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나 비상시스템 구축을 포함시키는 발주처도 있다.

사업에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입찰공고 및 제안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인 입찰참가자격을 보면, 우선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자 등의 자격을 만족해야 한다. 일부 발주처의 경우 직접생산증명서 소지 자격을 요구하기도 해 유의해야 한다.

유지보수 사업의 낙찰자 선정은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이 갖춘 기술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최근 발주된 사업들은 대체로 기술(90%) 및 가격(10%)을 종합평가한 결과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다.

공동도급 여부 확인도 중요하다. 특히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몇 개 업체까지 가능한지, 구성원별 최소지분율은 얼마인지 철저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아울러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간과 입찰서 제출기간도 꼼꼼히 살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발주된 주요 유지보수 사업을 살펴봤다.

□ 경기재난안전본부 = 18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인천지방조달청을 통해 ‘2015년~2016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사업의 입찰을 내놨다.

이 사업은 경기지역 소방관서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통신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현재 경기도는 긴급구조시스템을 비롯해 인사행정정보시스템, 업무포털시스템, IPT시스템, 통합지휘망,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49억2639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1차년도 25억8566만8000원, 2차년도엔 23억4072만9000원의 사업비가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대상장비는 △전산 12종 1만7288점 △통신 11종 3311점 △재난종합지휘센터 17종 1만5858점 등이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자, 직접생산증명서 소지 등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을 할 수 있으며, 3개사 이하로 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5%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다.


□ 세종청사 = 19일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 세종청사관리소는 조달청을 통해 ‘세종청사 방송·통신설비 유지관리 사업’의 입찰을 내놨다.

이 사업은 세종청사 내의 방송·통신·방범 등 다양한 정보통신설비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를 선발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40억8309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방송·통신·통합방범 설비 등 정보통신 인프라를 최적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대강당 등 공용회의실 음향·영상장비의 안정적 운영으로 입주기관의 주요행사와 회의를 지원한다.

행정전화교환기·백본스위치·출입통제시스템·CCTV시스템 등 주요설비의 예방점검, 장애부품 교체, SW패치 및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도 실시된다.

대상설비는 행정전화교환시스템 6식, 백본스위치 4대, 방화벽 2대 등이다. 또한 서버 9대, 스피드게이트 87레인 등 출입통제시스템도 유지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CCTV설비와 관련서버 62대, 저장장치 7식 등에 대한 유지관리도 실시하게 된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의 자격을 만족해야 한다.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대표사를 포함해 5개사 이내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입찰서제출은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며,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은 15일까지다.


□ 기상청 = 21일 기상청은 서울지방조달청을 통해 ‘2015년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용역’ 사업의 입찰을 내놨다.

이 사업은 기상청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통신시스템의 유지관리를 위한 전문 운영관리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23억8595만6000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기상청 정보통신시스템을 통합유지관리체제로 편입한다.

아울러 유지관리업체의 전문 상주인력을 분야별 배치, 서비스 관리 수준을 향상시킨다.

표준운영관리절차와 IT서비스관리(ITSM) 관리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한다.

대상장비는 △서버 82대 △스토리지 21대 △네트워크 78식 △영상시스템 114대 △방화벽등 보안 품목 65식 등이다.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5개사 이하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한은 12월 16일까지며, 입찰서제출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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