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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 세가지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 세가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7.14 10:0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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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은 현재 다이어트(Diet) 중!'
4∼5년 전부터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외모와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와 맞물려 이제는 '국민적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무리한 체중감량을 위한 잘못된 식습관은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한다. 일반인들에게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 4가지를 소개한다.

생야채 샐러드를 많이 섭취하면 날씬해 진다

날씬해지려고 생야채만을 식사대신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피자집 등에서도 샐러드만으로 점심을 먹는 여성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생야채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추, 샐러리, 양배추, 오이 등은 95%이상이 수분으로, 생야채만을 지나치게 많이 먹게되면 수분을 과잉 섭취하는 결과를 가져와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생야채를 먹은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샐러드에 흔히 곁들여 먹는 마요네즈나 드레싱은 주로 그 성분이 기름과 염분이므로 '물'에 '소금'과 '기름'을 넣어 먹는 것과 같게 된다.

생주스는 건강음료다

'건강을 위해 아침에 야채주스를 한잔 마시자'라는 광고카피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과일이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속에 함유된 비타민류는 주스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거의 파괴돼 버린다. 뿐만 아니라 주스로 만들어지면서 과일의 식이섬유는 버려지게되므로 생주스가 다이어트를 위한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식물성 기름을 쓰면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성 기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리놀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측정치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또 '식물성 기름은 동물성 기름에 비해 신체에 대한 자극도 적고, 특히 중년 이후의 뚱뚱해지기 쉬운 사람들에게 이롭다"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식물성 기름도 버터나 치즈와 같이 열량을 내는 기름이다.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콜레스테롤이 제거돼 건강하고 날씬해진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 볶음요리나 튀김, 드레싱 등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기름의 종류에 관계없이 적당량의 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다

생야채와 마찬가지로 사과가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한끼 식사로 사과 한 개와 우유 한 병을 마시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사과 한 개는 밥 한공기와 맞먹는 약 200칼로리, 우유 한 컵은 약 110칼로리의 열량을 낸다. 이에 반해 사과 1개가 주는 포만감은 매우 적어 곧 배가 고파지므로 간식을 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돼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를 반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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