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취업지원시스템인 ‘건설워크넷’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설워크넷’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등 건설관련 협회별로 분산된 기술인력 정보를 하나로 모은 기술자 경력DB를 담고 있다. 아울러 건설관련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국토부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를 운영할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내에 구축했다.
건설워크넷은 한 달반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건설관련 업체에서는 공사종류 및 담당업무 등 필요한 경력을 보유한 기술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다.
또한 건설기술자는 본인의 학력·경력·자격사항 등 기존의 경력DB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다.
특히 건설워크넷은 기술자 경력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설고용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70만 건설기술자들의 약 2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경력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워크넷은 건설기술자의 취업에 실질적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도 건설워크넷 (cworknet.kocea.or.kr)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인 일자리 정보센터를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아울러 활발한 해외진출 확대와 건설고용시장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