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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NC테크놀러지, ‘개방형 케이블 행거’로 정보통신망 고도화 견인
(주)NC테크놀러지, ‘개방형 케이블 행거’로 정보통신망 고도화 견인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4.12.08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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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훈 대표이사
손쉬운 설치로 원가절감-사고 예방

한전승인 기반 시장 확대 동분서주

(주)NC테크놀러지(대표이사 김명훈)는 네트워크장비, 광·동축 전송장비,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 통신기자재 등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업체이다.
기술축적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초고속 정보통신망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개발해 판매중인 ‘개방형 케이블행거’가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방형 케이블행거는 기존 ‘케이블행거’(cable hanger)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현장에서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훈 대표는 “보통 통신사업자가 통신케이블 설치 후 강연선과 통신케이블을 고정해주는 케이블 행거를 설치하고 있는데 기존 케이블 행거는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설치하고 있어 전주와 전주 사이에 설치 돼 있는 강연선에 매달려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낙상, 감전, 전주 전복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고 안전성과 손쉬운 설치로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케이블행거를 개발해 한전 승인절차를 받아 통신사업자들에게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방형 케이블행거

기존 케이블 행거로 작업을 할 경우, 줄타기로 행거를 설치해야 하며 좁은 도로 및 주차차량, 횡단구간 등 고소작업차량으로 시설 할 수 없는 구간이 있었다. 줄타기로 인한 전주의 미세한 갈라짐과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하고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하지만 개방형 케이블행거로 작업을 할 경우, 행거설치기를 이용해 자동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줄타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케이블 추가 설치 시, 지상에서 행거 내에 바로 설치 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케이블 행거를 설치하면 제품 변형으로 인한 행거 밀림 현상이 나타나 케이블 늘어짐이 발생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기설케이블 추가 시설로 기설 행거 재부착의 빈번한 발생으로 기설 행거 변형이 쉽게 생겨 밀림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개방형 케이블행거는 처음 설치 시, 재 부착이 없어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한번 시공 후 행거를 재사용 할 필요가 없으며 아세탈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튼튼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밖에 기존 케이블 행거는 케이블을 행거에 부착 시, 고소작업차량 작업으로 시공기간 및 준공이 지연되고 통신사업자 긴급개통으로 케이블 가시설 후, 오랫동안 방치해 민원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개방형 케이블행거는 오픈형 케이블 삽입구가 있어 케이블 시설과 동시에 행거 내 에 부착할 수 있으며 케이블 늘어짐이 없어 사고위험노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개방형 케이블 행거의 개발은 단시간에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해본 김 대표의 노력이 축적된 제품이다.

그는 “공사 현장에서 기존의 케이블행거로 직접 설치를 했었는데 불편하고 사고가 일어나는 등 위험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하고 통신사 원가절감, 안전사고예방, 전주 도괴예방 등을 고민하면서 개방형 케이블 행거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무사안일’, ‘현상유지’ 등의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에 미쳐야 되고, 한 마디로 최고가 되겠다는 ‘프로 정신’이 있어야 성공이란 것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는 신조를 가지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요구하며 아무리 어려워도 조금이라도 앞으로 전진 해 나가야지 절대 최고라 해서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는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명제를 바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다 왔다고 멈칫하는 순간, 누군가 바로 앞서 가버리기 때문에 최고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김 대표가 도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모두 다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도전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안 되는 것, 불가능한 것을 도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가끔 직원들이 ‘해도 안 되는데…’ 하며 불만을 표출할 때가 있다고 한다.
그 때 마다 김 대표는 “불가능하니까 도전 해 볼 가치가 있는 것 아니냐,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한다면 이 과제는 결국 계속 불가능한 존재에 머무르는 것 아니냐”며 도전 정신을 고취시킨다고 한다.
즉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바꾸는 노력만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큰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NC테크놀러지의 도전은 어떻게 실현되고 있을까? 여기에는 크게 네 가지 분야를 들 수 있다.
무조건 좋은 물건 만들기, 납품기일은 정확히 지키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만들기, 설비투자에 게을리 하지 않기다.
비교적 간단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을 실행시키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은 기업을 경영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우선 좋은 물건 만들기, 고객이 원하는 제품 만들기 등은 기업이라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R&D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NC테크놀러지는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직접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다”면서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친환경적 제품들을 개발해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진·내화 등 방재대비용 케이블행거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케이블행거의 표준화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지금 시장에는 다양한 규격, 제품명 등이 혼재 해 있는데 NC테크놀러지의 제품 카탈로그에 제품명, 기술, 규격 등을 자세하게 게재해 매년 소비자들에게 배포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케이블행거에 대한 인식을 표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제품,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항상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통신자재 토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선점과 글로벌 업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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