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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랜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 성황리에 끝나
게이머 랜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 성황리에 끝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7.02 18:1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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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동락 무박이일'의 게이머 파티가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달 30일 오유섭 (주)ICM 대표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게이머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 랜파티 개념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었다.
이번 랜파티는 사이버상에서 아이디만을 교환했던 게이머들이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는 오프라인 모임이어서 국내 특유의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페셜이벤트 '스타크 세계 최강전'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은 지난 해 KBK 마스터즈 오픈 우승자 프레드릭을 맞아 3연승을 거두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 스타크에서 임전무퇴의 신화를 지켰다.
특히 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2차전에서 밀고 밀리는 명승부를 연출, 게이머는 물론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요환은 "프레드릭과의 승부는 운이 따랐을 뿐이다"고 말하고 "제1회 WCG에 참가해 한국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게임 고수와 대전을 벌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하수러커(HASULURKER)'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프레드릭은 전날 피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번 게이머 파티는 이미 게임이 젊은이들의 취미생활이 이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의 거대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해준 좋은 사례다.
한양대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 중에는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온 경우도 있었으며 45세 게이머가 15세 게이머와 친선경기를 벌이는 등 게임은 언어와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만국 공용어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외국언론들의 한국 게임문화에 대한 관심도 인상적이었다. ABC와 영국의 NOW TV, AFP 등 많은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게임열기에 고무된 모습이었으며 임요환과 프레드릭의 경기와 생중계 되는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ICM의 오유섭 대표는 "한국의 독특한 게임문화를 만들고 게임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이 사이버 올림픽을 지향하는 WCG의 목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예선과 본선에 랜파티의 개념을 적극 도입해 게이머들이 만들어가는 대회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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