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최근 재경부의 특별소비세가 인하조치와 발맞춰 벽걸이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를 약 14.5% 내린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보급형(PDS4229W-B), 고급형(PDS4221W-S), 가정용(PDS4212W-S) 3가지 제품 모두 기존가격에서 특소세 및 교육세분을 반영, 각각 930만원, 1,350만원, 1,090만원으로 인하된다.
국내에 이미 500여 대의 PDP 공급을 통해 PDP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후지쯔의 이번 조치는 현재 대리점들의 유통재고를 소진하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련업체에서는 보고 있다.
따라서 점차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PDP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PDP제조사는 물론 외국업체들의 경우에도 가격인하가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