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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上)]
원격수술 등 의료 네트워크 고도화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上)]
원격수술 등 의료 네트워크 고도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1.0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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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급 확장…실시간 영상전송 지원
FMC 기반 모바일오피스 구축 ‘눈길’

공공기관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지난달 23일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현황과 각 공공기관이 구축·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모델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ANI 황상원 전문위원은 “국내 네트워크 산업은 시장구조적인 문제로 생존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참조모델을 조명해봄으로써 업계가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NI 측은 2014년도 8건의 공공기관 구축사례 중심의 적용모델을 조사했다.

본 사례는 △공공 의료기관 내부 및 원격의료 네트워크 △공공기관 스마트행정전화 서비스 및 모바일 오피스 △공공기관 재해복구시스템 및 이중화 △공공 금융기관 내부통신망 및 망 분리 △대학 학내망 △교육청 및 산하기관 네트워크 △지자체 유무선 정보통신망 및 공공기관 전용회선 △공공기관 원격감시제어 네트워크 등이다.

공공 의료기관 내부 및 원격의료 네트워크 참조모델을 살펴보면, 삼성서울병원이 내부 네트워크 및 원격에서의 실시간 수술을 지원하는 영상전송망을 구성했다.

의료영상들은 의료장비에 따라 200KB에서 10MB까지 그 크기가 달라 빠른 통신망이 요구된다. 통신 프로토콜은 급속한 기술발달과 동승해 계속 진화되는 DICOM 표준 방식을 지원해야 한다. DICOM은 미국이 정한 의료화상 전송규격으로 현재는 데이터 보존 규격도 포함됐다.

병원 측은 향후 진료 차트 및 의료영상 데이터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중시한 삼중(3-Tier)화 네트워크 모델로 구축했다.

아울러 신규 코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각 영역별 인터페이스를 10G로 구축, 향후 전산화 되는 의료 데이터에 대한 대역폭 안정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신규 무선 백본 2식, 10G 방화벽 2식이 도입됐는데 무선 백본은 방화벽을 통해 코어 백본과 연결하는 한편, 별도의 가상망(VLAN) 구성을 통해 유선 네트워크와 트래픽을 분리했다.

아울러 무선 컨트롤러 4식, AP 1200식 및 PoE 스위치 68식을 도입해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각 사용자 및 그룹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SSID를 구현했다.

이밖에도 국립암센터와 일본 규슈대학 간 실시간 원격의료 교육 및 회의시스템을 시연한 것이 꼽힌다. KOREN 망을 이용해 수술 장면을 초당 30프레임, 720×480급 영상으로 최대 60Mbps 대역폭으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분당병원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KOREN/TEIN 망을 이용, SD급 영상으로 5Mbps 이상의 대역폭을 구현했다.

스마트행정전화 서비스 및 모바일 오피스 구축모델은 강원도청, 도시철도공사 등의 유무선융합(FMC) 시스템 구축모델이 제시됐다.

스마트행정전화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평소 이동통신망으로 통화하다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곳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강원도청은 본청과 18개 시·구청, 40개 읍면동사무소 등 도내 모든 관공서에 IP-PBX와 IP폰을 설치해 전화, 인터넷, 전자문서, 영상회의 등 모든 통신서비스를 IP 기반으로 통합했다.

도시철도공사는 그룹웨어, 시설물 유지보수시스템, 5678비즈넷, 동시동보 시스템 등과 연계한 모바일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원격지원관리(MDM), 이력조회 및 FMC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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