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MS윈도우 고객도 파일 공유
최근 기존 랜 환경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파일 공유를 구현하려는 기업을 중심으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새로운 NAS 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한국썬은 최근 '썬 스토에지 N8000 파일러(Sun StorEdge N8200 filer)' 제품군으로 10테라바이트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NAS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N8400'과 'N8600'을 출시하고 총판업체로 C&G테크놀러지(대표 조종걸)를 선정했다.
지난해 'N8200'파일러를 통해 첫선을 보인 썬 스토에지 N8000 파일러 제품군은 이번 제품추가로 인해 200기가바이트에서 10테라바이트까지 용량 증설이 가능케 됐다.
한국썬은 저렴한 가격에 높은 스토리지 밀도를 제공하는 'N8400' 'N8600'은 SSP(Storate Service Provider 및 닷컴 기업 등 공간 확장에 부담을 갖고 있으면서도 급속한 스토리지 확장 요구에 직면한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N8400'은 최대 4테라바이트 용량을, 'N8600'은 10테라바이트 용량을 지원하며 하드웨어 레이드 5와 내장형 듀얼 컴포넌트들이 데이터 보호와 높은 업타임을 지원한다.
또한 NFS(Network File System)와 CIFS 프로토콜들을 지원해 고객이 스토리지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하며, 솔라리스와 기타 유닉스 고객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고객들에게도 파일 공유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제품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위한 OSCP(Oracle Storage Compatiblity Program) NAS 테스트를 성공리에 완료해 'N8200'과 함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썬 이상헌 사장은 이날 "네트웍 어플라이언스의 국내 최대 공급사인 C&G테크놀러지를 총판사로 영입함으로써 현 NAS 시장에서 막강한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썬 NAS 제품군은 설치와 사용 관리가 간편해 기업에 바로 큰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서버에서 스토리지 등 엔드 투 엔드 인프라 전반에 걸쳐 썬 단일 벤더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총 소유비용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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