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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동차 정비요령) 냉각수, 에어컨 냉매 점검 '0순위'
(여름철 자동차 정비요령) 냉각수, 에어컨 냉매 점검 '0순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23 09:4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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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소홀땐 낭패...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계통 등도 주의깊게 살펴야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는 사람도 견디기 힘들지만 자동차에게도 치명적이므로 미리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여름철 자동차 정비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엔진과열 방지, 에어컨 정비 필수

엔진과열을 막기위해 냉각계통을 점검하는 것은 여름 자동차 점검의 첫번째 사항.
특히 냉각수는 자주 점검해 보충하는 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 순환계통 녹을 방지하고 냉각효과도 있으므로 여름철에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카 에어컨은 여름나기의 필수요건. 냉매가스를 채워주고, 에어컨 벨트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점검한다. 에어컨 컨덴서나 라디에이터에 오물이 끼여 있으면 냉각효율이 떨어지므로 말끔히 청소한다.

배기량이 낮은 소형차는 에어컨을 켜면 엔진출력이 떨어지므로 언덕길을 오를 때는 5분 간격으로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좋다. 또 정지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두면 엔진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 에어컨을 오래 켜 두면 두통과 호흡기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가 오면 차창에 뿌옇게 습기가 차고 물방울이 맺힌다.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 바깥공기를 받아들이면 없앨 수 있다.
김서림 방지제를 발라 두어도 효과가 있다. 비오는 날 시야를 확보하려면 윈도우 와이퍼 기능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옆차창 바깥쪽과 사이드미러에 물방울 맺힘 방지제를 발라두면 빗물이 맺혀 주변 차량이 잘 안보이는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빗길 주행시 일어나는 수막현상은 타이어 마모가 클수록 심해진다. 마모된 타이어는 장마전에 바꾸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상태로 유지한다.
여름 한낮에 타이어 공기압이 높아진다고 해서 공기를 빼놓는 것은 금물. 공기를 빼 놓으면 밤이 되거나 비가와서 기온이 내려갔을때 표준이하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에는 차 안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두고, 방향제를 활용하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철판으로 된 차체는 습기에 약하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왁스를 발라두면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우산이나 자동차 손질에 필요한 가벼운 물품은 운전석 밑에 보관해야 비를 맞으며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정비업소 두세곳 들러 가격 비교해야

장거리 여름휴가를 떠나기 앞서 꼭 한번 챙겨봐야할 것이 자동차의 점검상태. 배터리나 타이어, 에어컨냉매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떠났다가 고속도로 한복판이나 낯선 여행지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카센터를 이용해본 운전자라면 소모품 가격과 부품 및 서비스의 질이 천차만별인 것을 알 수 있다. 아직도 부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찰제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

□ 정비업소 선택요령 〓 자동차를 정비할 때는 ‘선점검 후수리’가 요령. 2군데 이상을 들러 가격을 비교한뒤 교환 또는 수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각종 소모품의 교환가격은 자동차회사에서 직영하는 서비스센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부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동변속기오일 등은 일반 카센터보다 최고 50%까지 싸다.
순정품을 사용하므로 서비스의 질도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센터의 수가 많지 않고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하면 동네 근처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단골 카센터를 지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카센터를 선택할 때는 되도록 주인이 직접 운영하며 한 장소에서 오랜 기간동안 영업을 해온 업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값이 싸다는 점만을 강조하는 업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부품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최근에는 정유업체가 운영하는 주유소 부설 정비업체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자동차사 직영서비스센터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각종 소모품에 대해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부품도 신뢰할 수 있다.

□ 무엇을 손봐야할까 〓 여름철 장거리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부품들은 배터리 타이어 에어컨냉매 팬벨트 와이퍼 냉각수 등이다. 배터리는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 교환빈도가 높은 소모품 가운데 하나.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에어컨의 성능과 함께 운행성능도 떨어진다.
배터리는 오래되면 방전돼 성능이 떨어지므로 구입시 꼭 출고일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어컨냉매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새어나가 에어컨 성능이 떨어진다. 구입한지 2년정도가 지나면 압력체크를 한 뒤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도 여름철 빗길사고 예방을 위해 꼭 점검해야할 부분. 마모도가 심한 경우 빗길제동력이 떨어져 사고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제동력 향상을 위해서는 브레이크패드와 라이닝도 점검해야한다. 그밖에 브레이크 오일이나 냉각수 에어크리너 등도 미리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카앤투어닷컴(www.carn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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