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VoDSL 장비 국내 첫 개발
VoDSL 장비 국내 첫 개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16 10:28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게이트웨이-IAD 하나로통신에 공급
음성데이타 패킷전송 가능... 회선 효율성 극대화

최근 ADSL 보급이 크게 늘면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 돼 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ADSL 보다 한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VoDSL 장비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장비는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VoDSL(음성데이타통합 디지털가입자망 Voice over Digital Subscriber Line) 게이트웨이시스템(모델명 'VinTop-2000')과 가입자용 단말장치인 IAD(모델명 'LGIAD-A2N', 'LGIAD-A4/8N', 'LGIAD-A24/240N')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성공했다.
VoDSL은 기존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이 음성신호와 패킷(Packet)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음성데이터도 패킷화해 전송함으로써 하나의 전화선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여러 개의 전화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회선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DSL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의 VoDSL 게이트웨이시스템인 'VinTop-2000'은 전화교환국사에 위치해 개인 가입자나 대형건물 등에 설치된 VoDSL 단말장치인 IAD(Integrated Access Device)를 통해 들어온 패킷데이터를 음성데이터로 변형해 일반전화망(PSTN)으로 전달하거나 반대로 음성데이터를 패킷데이터로 변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IAD는 고속의 DSL 서비스와 별도로 여러 회선의 음성전화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주는 단말장치로 LG전자는 2회선용, 4회선용, 8회선용, 24∼240회선용 등을 개발, 개인 뿐만 아니라 대형건물 통신실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들로 최근 하나로통신이 실시한 VoDSL 벤치마킹테스트에서 Tdsoft, Jetstream 등 외국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인 하나로통신 VoDSL 시험서비스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달 실시될 한국통신의 벤치마크테스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LG전자는 하나로통신, 한국통신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ADSL에 이은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VoDSL을 준비함에 따라 국내 VoDSL 장비 시장이 2005년 약 3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