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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여 회원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
“1900여 회원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5.03.19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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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재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

합리적 제도개선으로 수급영역 확보
업계 발전-권익증진-경영지원 ‘최선’

▲ 최재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

“극심한 경기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공공기관의 발주물량 감소로 회원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회원들의 애정 어린 성원에 보답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최재언 신임회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2월 5일 열린 서울시회 제30회 정기총회에서 경선을 치르지 않고, 추대 형식으로 17대 회장에 선출됐다.

협회에 가입한 전국의 7600여 정보통신공사업체 중, 약 40%를 차지하는 1900여 서울시회 회원들이 정보통신공사업계 발전에 대한 최 회장의 굳은 의지와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에 힘을 모아준 셈이다.

회원들의 갈채와 성원을 잘 알고 있기에, 취임소감과 향후 서울시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는 최 회장의 목소리엔 남다른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 무게엔 정보통신망 고도화와 ICT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회 회원들의 고된 땀방울이 배어 있다. 또한 그 무게는 회원들의 숭고한 헌신과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최 회장의 굳은 다짐과도 맞물려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0여 년 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몸담으며 축적한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공사업계 및 서울시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서울시회 수장(首長)이라는 큰 짐을 지게 됐지만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포부와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 최 회장은 △회원사 경영지원에 앞장 △수급영역 확보를 통한 수익증대 △회원이 함께 하는 서울시회 구현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회원사 경영지원의 일환으로 일정규모 이하의 공사에 대해서는 중소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도급 시 실적합산제를 도입해 다수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입찰요령과 노무관리 등 회원사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경영지원 설명회를 열어 회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정보통신공사 수급영역 확보를 통한 수익증대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정보통신공사는 반드시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를 위해 발주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더불어 발주처에서 입찰자격을 과다하게 제한하는 사례를 발굴해 이를 바로잡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최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서울시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행전략도 마련했다.
먼저 운영위원 및 제도개선위원을 유능하고 참신한 젊은 인재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회원사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정보통신 장학재단’을 설립해 회원사 자녀는 물론 임·직원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역대 회장과 원로들께서 서울시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성실한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최 회장의 ‘일꾼론’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정성이야말로 소통과 공감의 열쇠라는 소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진정성의 토대 위에서 회원들과 눈높이를 맞춰 ‘신뢰자산’을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서울시회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회장 직무수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 수십 년간 국내·외 정보통신공사 현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실무지식은 성공적 업무수행의 소중한 원동력이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의 정보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기의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최 회장은 협회 서울시회 운영위원 및 부회장, 제도개선위원장, 협회 품셈·적산기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협회 중앙회 이사와 정보통신공사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위원을 맡아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아울러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독립문라이온스 클럽 1부회장을 지냈으며, 국가유공자 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봉사와 정보통신공사업계 위상제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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