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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표준기반R&D 추진전략
“웨어러블 표준화 논의 최적기”
[기획연재] 표준기반R&D 추진전략
“웨어러블 표준화 논의 최적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3.2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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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고도화…피부부착형 잰걸음
대중소기업 상생공존 생태계 절실

<글 싣는 순서>
①차세대컴퓨팅
②웨어러블 스마트기기
③스마트그리드
④스마트 의료기술
⑤스마트 자동차
⑥스마트SCM
⑦차세대 소재



웨어러블 기기 산업은 주요국과 기업들의 집중적인 투자로 태동기를 넘어 올해 급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애플이 스마트와치 신제품을 내놓는 등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충분히 고조됐다는 것이 업계 정설이다.

웨어러블 기기는 신체에 직접 착용된 형태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센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센서는 기능이 단순하고 정밀도가 낮으며 사용이 불편한 종래의 단순 센서에서 센싱소자와 지능형 신호처리가 결합해 데이터처리, 자동보정, 자가진단 등을 수행하는 고기능‧고정밀‧고부가가치 센서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는 이러한 센서의 발전으로 더욱 소형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액세서리형에서 섬유‧의류형, 피부부착형 등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김건년 센터장은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분명하지만 스마트폰과는 분명 다른 출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은 피처폰에서 진화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거부감이 적고 익숙함을 장점으로 매일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는 신체에 밀착되고 아직 사용자에게 익숙하지 않으며 스마트폰을 뛰어넘을 강력한 무언가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 형성을 위한 주변 여건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IoT 관련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소형화‧저전력 기술의 개발이 활발하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 또한 강력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중앙대학교 박성규 교수는 “웨어러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고 2000여 업체들이 관련 디바이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지금이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술 △표준 및 특허 △시장 등 3대 웨어러블 산업 리딩 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입력‧출력‧처리‧전원 등 4대 소재부품 분야 및 생활문화‧특수업무‧사용자 기기연결 등 3대 플랫폼 및 시스템 기술 분야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상철 PD는 “웨어러블 시장은 제품과 서비스가 다양하고 산업 내 무수한 버티컬 마켓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1인 기업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생태계로 섬유‧패션, 소재‧부품, IT산업이 협력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공존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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