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변경-통합 개최 등 사전확인 필수
이 같은 배경에서 최근 ICT관련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ICT업체들이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시연 및 소개해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전시회와 함께 관련 세미나와 관람객을 즐겁게 할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은 전시장을 찾기 전 행사의 특징을 미리 알고 하는 관람것이 현명하다.특히 최근에는 트렌드 변화에 맞게 행사명을 변경하거나,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통합해 개최하는 경우가 많으니 관람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ICT관련 전시회를 살펴봤다.
□ 월드IT쇼·시큐리티코리아 = 올해는 ‘월드IT쇼’와 ‘시큐리티코리아’가 같은 날 코엑스에서 열린다. 월드IT쇼는 국내 ICT관련한 전시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시큐리티코리아도 보안전시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두 전시회가 같은 날 열려 관람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중반까지 열리던 국내 주요 전시회를 통합한 ‘월드IT쇼’는 차세대 디지털 정보가전 및 통신·컴퓨터 기술 발전 방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08년 6월엔 서울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도 관심을 모았다.특히 이 전시회에서는 2015년 ICT 주요 이슈로 전망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핀테크, 3D프린터, 5G 이동통신 기술, 컴퓨팅·빅데이터·IT 서비스 등 전 세계 다양한 ICT 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회째를 맞는 ‘시큐리티코리아’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 전시회에는 빌딩관리, 에너지관리, 산업기술보호, 스마트그리드 보안, 지능형 자동차보안, 금융보안, 모바일보안, 의료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융·복합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와 함께 △보안산업기술세미나 △신제품·솔루션 설명회 △사물인터넷 기술동향세미나 △2015 기록정보관리산업전 △기록경영포럼 컨퍼런스 △기록정보관리 세미나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 코바(KOBA) = 국제방송·음향·조명 분야 전시회로 그 규모다 가장 크다.
코바는 국내 방송문화의 향상과 영상, 음향, 조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1991년에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5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 행사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신개념 방송, 영상산업과 음향, 조명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특히, 전시기간에는 80여회 이상의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와 음향관련 전문기술세미나를 통해 방송, 음향관련 전문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한국전자전(KES) = 국내에서 ICT관련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시회를 꼽자면, 단연 ‘한국전자전(KES)’이다.
1969년 덕수궁에서의 첫 행사 이래 올해로 44회를 맞는 KES는 그동안 한국을 세계적인 전자산업국으로 이끌어 온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등이 주최하는 ‘2015 한국전자전’은 10월14일부터 17일가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시장 선도 제품은 물론 산업융합, IT융합, 디지털방송, 스마트교육, e-헬스와 같은 차세대 컨버젼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 사물인터넷 전시회 = 최근 가장 핫(Hot)한 ICT 관련 분야는 단연 사물인터넷(IoT)이다. 이 같은 IoT의 현시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
‘RFID/IoT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 행사가 ‘사물인터넷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행사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 전시회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IoT디바이스. 센서 및 부품,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솔루션, IoT플랫폼, IoT응용서비스 등 IoT의 현시점을 집어볼 수 있는 다양한 IoT관련 기업과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전력&ICT 융합 전시회 = 전력기술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올해에도 다수 개최된다.먼저 전기전력관련 전문 산업전시회인 ‘2015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코트라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0개국 35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전기전력설비관, 발전플랜트산업과, 스마트그리드산업관, ESS산업관, LED조명산업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다양한 전기전력 관련 산업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홈빌딩 전문 전시회인 ‘2015 스마트홈빌딩코리아’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 행사에는 ‘스마트홈의 생활, 스마트 빌딩의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인간이 거주하는 공간에 ICT를 융합한 다양한 스마트홈빌딩 기술을 선보인다.
한전이 주최하는 전력 엑스포도 주목을 끈다.한국전력은 ‘빛가람 국제 전력신기술 및 발명대전(BIXPO 2015)’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BIXPO 2015는 지난해까지 국내행사로 개최됐던 한전발명특허대전을 글로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력신기술 전시회는 신기술관과 기술사업화관으로 나뉘며, 국제발명대전은 국제발명품관, 국내발명품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BIXPO 2015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미래 전력기술인 DC배전, 분산형전원, 탄소포집저장 등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 로보월드 = 로봇과 관련된 최근 트렌드를 보려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로보월드’를 추천한다.
이 행사에는 제조·시스템 산업용로봇과 전문·개인 서비스 로봇, 자동화시설, 부품 및 SW, 로봇 콘텐츠 등이 전시된다.
□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 클라우드 관련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클라우드 엑스포에는 단말기·네트워크, 보안·컨버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7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경험 및 지식이 공유되는 컨퍼런스 생활 속 클라우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 전시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투어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 = 국내외 IT융합 최신 제품과 기술 등 다양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 2015)가 8월 19일부터 21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 △지방정보통신발전 세미나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세미나 △IMID 2015 포스터세션 △ICT융합포럼 및 세미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함께 ‘제1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15)’와 ‘제6회 국제LED&Display전시회(LED 2015)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