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국내외 사물인터넷(IoT) 리딩기업과 손잡고 ‘공공 IoT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이란 정해진 시간 안에 특정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구현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끝장대회다.
SB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형 IoT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서울시의 유망 IoT 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총 20팀 규모로 운영될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하드웨어(OSHW)를 활용한 서울시 난제 해결’을 주제로 약 1개월 간의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기간을 거쳐 6월 5일과 6일간 창작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멘토링 및 교육기간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지원 및 세미나와 함께 국내 IoT전문가들의 맞춤형 멘토링이 진행된다.
SBA는 참가 팀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팀에게 △글로벌 주요 IoT플레이어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 △IoT비즈니스모델 컨설팅 △개발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최종 4개 우수팀에는 총 1900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창업공간 △융합R&D 기획지원사업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행사 주최 측은 “교통카드의 경우 서울시의 프로젝트가 기준이 돼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것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며 “IoT 해커톤을 통해 선보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 런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게 이번 행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이전영 SBA 대표이사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가로등 스스로 사람들의 왕래를 인식해 점등하는 IoT기술을 활용, 에너지 비용을 30% 가량 절감한 바 있다”며 “이번 IoT 해커톤을 통해 폐기물 및 쓰레기 처리, 교통 정체 등 서울시에 산적돼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해커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소재 중소기업 및 개인은 SBA홈페이지(www.sba.seoul.kr) 공지사항을 참조해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