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톡톡 튀는 아이디어 향연 ‘눈길’
톡톡 튀는 아이디어 향연 ‘눈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5.1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 해커톤…스마트 안전 랜턴 ‘대상’

특허청은 LS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 ‘특허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LS그룹의 3가지 개방특허 기술(무선 충전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워킹화)을 기반으로 한 상품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마루180(서울 역삼)에서 참가팀들이 아이디어를 3D프린터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활용해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개최됐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혁신적인 프로그램, 시제품 등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해커톤에는 18개팀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고등학교 발명 교사로 구성된 ‘클리나멘’팀이 ‘스마트 안전 LED 랜턴’으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랜턴은 캠핑장에서 화재 및 가스 중독사고가 잇따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랜턴에 공기오염 측정센서와 스피커를 달아 화재 및 유독가스 발생시 경보음을 발생하는 기능과 더불어, 블루투스 음악재생, 무선충전, 태양전지 기술을 적용, 기능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으로 랜턴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금상에는 인하대학교 3D프린터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인하공방’팀이 LS엠트론의 사출 성형기와 트랙터의 도어에 적용되는 ‘안전 가스 쇼바’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함과 아울러 선행 특허 분석을 통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과 금상을 받은 팀들은 모두 ‘안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 가운데 시제품을 완성도 있게 구현했고, 해당 기술들이 사업화에 가까운 실용기술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은상은 두 팀으로 숭실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한울’팀과,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PENTECH’팀이 수상했다.

‘한울’팀은 ‘단선 방지 구조의 이어폰 단자’로, ‘PENTECH’팀은 ‘가상 게임의 실감성을 높여주는 바이브(진동) 리얼라이징 슈즈’로 수상했다. 

이 밖에 동상은 ‘ID Project’팀이 보행자의 걸음걸이 패턴을 비트 음원으로 전환시키는 감성 슈즈, ‘다락방’팀이 보행자의 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높이조절 에어백 깔창, ‘리얼브레인’팀이 버스좌석 스마트기기 무선충전 거치대로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헬스유’팀의 복수의 스마트기기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턴테이블형 무선충전기, ‘새미소사’팀의 물절약을 위한 실시간 물사용량 측정기, ‘EXIT’팀의 발마사지 깔창, ‘WingWing팀’의 개도국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위치확인 LED 목걸이, ‘컴백홈’팀의 다수의 드론을 관리할 수 있는 격납고가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