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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태군 제주도회장-"회원사 공생의 길 찾겠다"
(인터뷰) 윤태군 제주도회장-"회원사 공생의 길 찾겠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21 09:0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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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발주물량감소 난관극복지혜 모을 것"

- 윤태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장

제주도에는 무면허 공사업체들이 단 하나도 없다. 좁은 지역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시공분야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윤태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장이 몇 년 전만 해도 무면허 SI업체들이 싹쓸이 하던 공사발주 관행을 단칼에 바로잡아 놓은 것이다.

"최근 경기가 침체되면서 공사발주도 역시 줄어들어 관련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무면허 업체까지 공사물량을 가져가면 회원사들이 더 어려워질게 뻔한 상황인 만큼 각 발주처를 돌아다니면서 무면허업체에 대한 물량수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싸워 바로잡아 놓았습니다"
윤 회장의 노력으로 인해 많은 SI업체들이 공사업 면허 신청을 하게 됐다. 윤 회장은 공사면허를 신청해 사업을 하게 되면 경쟁이 더 가열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도권내에서 경쟁을 하기를 원한다.

최근 윤 회장을 비롯해 제주도내 공사협회 회원사들은 모두 큰 걱정거리에 부딪쳤다. 신규발주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
"지난해 학내망 공사가 완료됐고 대부분의 네트워크 신규공사가 경기침체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67개 회원사들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네트워크 공사 및 대규모 공사는 모두 타지역 대형 업체들이 수주를 하고 있어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윤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몇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건교부와 제주시청이 발주하는 ITS 공사에서 제주도내 업체에는 1%도 배정이 돼 있지 않았던 것을 협상을 통해 15%까지 끌어올린 것처럼 대형 공사에서 도내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과 계속해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의 경우 물류비용 관계로 일개 업체에서 네트워크장비나 공사관련 장비를 구입하는데 타지역보다 20%이상 비싼 점을 고려, 관련장비에 대한 일괄구매안을 구상중이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지방의 회원사들을 위해 중앙회에 일괄구매방안을 적극
건의할 예정입니다. 장비구입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은 회원사들의 숨통을 트여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도회가 적극 나서 전자입찰 시스템을 모든 회원사에게 설치하고 교육해 전국으로 발을 넓혀 나가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회 회원사들의 친목에 대해 윤 회장은 다른건 몰라도 단합만큼은 전국 최고라고 자랑한다.

"총 67개 회원사가 있는데 모두 친구처럼 지냅니다. 1년에 정기 모임이 있긴 하지만 지역이 좁다 보니 수시로 모여 서로의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어느 시도회보다도 단합이 잘 됩니다"
윤 회장은 "강한 단합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똘똘 뭉쳐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 회원사들이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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