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국토부, 교통신기술 4건 지정
국토부, 교통신기술 4건 지정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5.06.30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설액 분사시스템·횡단보도·보행자 안전시스템 등 공개
국토부가 제설액 분사시스템, 광절형 방호울타리,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시스템 등 교통신기술 4건을 추가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겨울철 도로면 결빙방지를 위한 제설액 분사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제25호~제28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술을 살펴보면, 먼저 제25호 교통신기술(노면 결빙방지 제설액 자동 및 원격분사 시스템)은 교량, 터널 입출구, 음영지역, 급커브지역 등 상습결빙구간에 설치해 도로면의 결빙 전에 액상제설제를 자동 또는 원격조정으로 분사시켜 겨울철 강설 및 도로면 결빙에 의한 차량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유사제품을 수입해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설치비용 및 운영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상습결빙구간의 차량주행안정성이 좋아져서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26호 교통신기술(스프링이 내장된 관절형 방호울타리의 지주제작기술)은 방호울타리의 지주 안에 스프링을 삽입함으로써 차량충돌 시 휘었다가 원상회복이 되는 관절형 지주 제작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이 방호울타리 충돌 시에 관절지주가 휘면서 충격을 흡수해 인명피해, 구조물 파손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조립을 통해 설치가 가능하므로 용접이나 콘크리트 타설 등이 필요치 않아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7호 교통신기술(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위한 조명확보 및 차량검지 기술 기반 안전 시스템)은 횡단보도 접근차량을 레이더검지기로 감지해 횡단보도조명, 음성, 문자표시 등을 통해 보행자에게 알려주고,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이 횡단보도 전 영역을 고르게 비추는 기술이다.

횡단보도에 차량접근시에 보행자가 차량접근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고, 차량운전자는 접근시에 켜지는 조명을 인식함으로써 과속이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8호 교통신기술(철제차륜 경량전철의 제3레일방식 전차선 제조장치 및 제조기술)은 현재까지 번거롭게 용접해 만들던 경량전철의 제3레일 전차선을 시밍(seaming) 공정을 통해 일체형으로 압착해 만드는 제조장치 및 제조기술이다.

종전에는 주로 용접으로 지지대인 알루미늄과 전기 접촉부인 스테인리스강을 접합시켰으나, 압착하는 일체형 제작방식이 개발됨으로써 공정단계를 단순화할 수 있어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현장시공 시 공사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릭


제3레일 방식 전차선 : 차량을 지지하는 철도레일과 평행하게 별도의 레일을 만들어 차량의 집전(集電)장치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시밍(seaming) : 서로 다른 금속판재를 접거나 말아서 맞붙여 잇는 이음 작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