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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3자 물류시대"
"이제는 제3자 물류시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09 09:0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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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전봉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장

기업 환경의 변화가 정보통신 시스템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빠른 속도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변화를 볼 수가 있는데 물류 산업의 변화라고 본다. 각 기업에서 제조 원가 속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에 따른 재고라든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의 위험도 기업에게는 극복해야 하는 중요 요소가 되며, 판매 기회를 잃는다든가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원가의 증가도 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어서 더욱 어려운 환경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는 요소다.

제조 일정의 단축이나 납품단위의 소량화 등 고객이 요구하는 물류서비스 개선에 대응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있는 것이다.
물류환경의 변화도 이러한 물류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 개혁이다. 이러한 업무 개혁이 최근에는 인터넷시대를 맞이하여 물류시스템을 연구 개발하여 하나의 발전된 서비스 산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기업들이 하나 둘씩 참여하기 시작하고있다.
사실 기업은 어떻게 하면 싸면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 적기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 할 것인가가 바로 기업의 물류개혁 주요과제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과제 해결이란 다시 말해 생산, 영업, 조달이라고 하는 기업의 근간과 관련된 업무를 개선함으로서 그 과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류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류자체만을 보아서는 해결을 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과잉 재고는 과대한 생산단위, 밀어내기식 판매로 인한 대량 반품, 판매계획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을 한다.
재고를 줄임과 동시에 품절 등으로 판매기회를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영업과 생산을 중심으로 상품의 흐름 즉 유통과정을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

물류 비용의 증대도 비용 발생의 메커니즘을 분석해 보면 물건이 모자라서 보충유입이 빈발한다든가 소량의 납품으로 인해 비용이 급증한다든가 하는 것이 원인임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물류의 문제는 만드는 쪽과 파는 쪽 모두에게 많은 원인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물류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영업, 생산, 물류, 조달이라고 하는 기능까지 파고들어서 이것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을 구축하는 것이 변화의 기본인데, 최근에는 이러한 업무를 한 곳에서 총괄적으로 처리 대행 해주는 물류 시스템 구축 시행사업 기업이 등장하고있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물류시스템의 변화도 회사 전체의 총이익을 추구하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 생산효율 이라든가 판매확대라고 하는 부서단위의 최적화를 노리는 것이 아니고 회사 전체차원에서 이익이 되는가 아니되는가로 판단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생산 단위를 줄이면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제조원가는 올라가지만 과잉생산에 의한 재고나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가 줄어들고, 또 창고 비용이나 운전 자금도 줄어들어 결국 토털 코스트(총비용)가 줄어든 만큼 이익을 내게 된다"고 하는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업이 물류개선에서 노리는 것은 비용 절감에 의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며 동시에 고객 서비스를 충실하게 함으로서 업적을 높이는 데 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를 출발점으로 해서 업무를 재 설계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상품력과 더불어 물류 서비스의 수준 높이기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것은 보다 우수한 물류 서비스, 예를 들어 적기 배송이라든가 소량납품, 단기납품 그리고 파손되지 않은 상품운송/배송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에 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물류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그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기업의 물류서비스를 재설계하는 것이다.
현재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물류 방법에 대한 점검을 한다거나 거점에 대한 배치 또는 설비의 효율성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전제로 검토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하여 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이익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는 길을 다시 한번 찾아보자
단지 물류 비용의 절감이나 재고의 삭감만이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의 향상을 전제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기업물류의 성공 관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실행해야 기업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 할 것인가?
그것은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과 제3자물류 시스템 제휴를 지향하므로서 해결 될 수 있다.

기업의 물류 개선은 전체 최적화라는 발상에 따른 업무 개혁으로 회사 전체 차원에서 보았을 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그러므로 생산, 영업, 물류라고 하는 각 부문을 횡적으로 연결하여 토 할 필요가 있다. 이 부서간의 연결이 더욱 확대되어 기업 간에도 서로 협력하여 비용 절감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최근에는 크게 일어나고 있고 시행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기업 간 제휴이다.

예를 들면 도매상이 창구가 되어 공급점의 물류를 통째로 떠맡는다든지, 제조업체가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매상의 점두 재보충을 대행한다든지 등의 협력 관계가 기업 간 제휴인 것이다. 그러니까 신상품의 개발도 생산, 도매, 소매가 하나가 되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을 보다 싸게 만들어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앞으로 물류는 비용을 줄임과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 물류서비스 기업과 손을 잡는 방식인 제3자 물류시스템을 선택하여 주어진 역할을 최적으로 담당 수행하게 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일이라고 본다.
물류 환경은 인터넷 시대, 정보통신 시대에 맞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기업과 기업의 관계가 보다 전문화되어 생산자, 매입처 또는 외주업자, 물류업자 등이 서로 협력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외부의 전문 물류서비스 시스템과 협력 제휴하여 철저히 물류부분을 담당해 줄 수 있는 기업과 일체가 되어 상호 이익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업의 물류 개선 방향이라고 본다.
물류에 대한 총괄 시스템이 잘 구축된 전문 물류회사와 연계하여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기업들은 대폭적인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화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공급 체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韓國마케팅學術硏究所(KMRI)
所長 全 正奉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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