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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통신망 기술구현 가속
재난안전통신망 기술구현 가속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7.1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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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PTT 아키텍쳐 설계 잰걸음
스몰셀 결합…찾아가는 기지국 실현
▲ 다양한 형태의 재난망 솔루션이 연구 중이다. 콘텔라는 스몰셀 기반의 찾아가는 이동기지국을 제안했다.[자료: 콘텔라]

재난안전통신망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달 한국통신학회 주최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 재난안전통신망 포럼 특별세션에서는 재난망 구축에 있어 다양한 기술적 이슈들이 조명됐다.

㈜사이버텔브릿지(대표 남백산)는 재난망 PTT(Push-to-Talk) 서비스 설계를 주제로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을 소개했다. 업체 측은 정부의 재난망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우선, 유연한 재난망 PT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키텍쳐 설계가 관건이다.

시·군·구 등 각 지역간·부처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난시 통합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시스템 및 기 운영단말과 통합운영성도 보장돼야 한다.

고객업무 요구 수준에 맞는 시스템을 추가 증설 또는 사용 정지·교체 등이 편리해야 하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땐 독립적인 인프라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

업체 측은 다양한 사용자 조직·부처간 운영성을 고려한 시스템 자원의 공용화 방안으로 서비스 ‘PoC 서비스 포켓’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단위별 부하 제어 방안으로, 지정한 프로젝트를 하나의 ‘PoC 서비스 포켓’에 담으면 물리적인 서버는 프로젝트와 무관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자원의 공용화를 통해 운영비 절감을 꾀할 수 있다.

재난 상황에 맞게 다양한 그룹 호출 방안과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수신모드, 발언권 금지, 우선순위, 가로채기, 비상발언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재난망 PTT 서비스를 위한 동적 보안 프로토콜도 연구되고 있다.

서비스 계층별 그리드 키(Grid key)를 생성, 비상 업무 및 국가재난망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통합운영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요구된다.

시스템 자원의 사전진단과 서비스 가용성 및 통계산출을 통해 장해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장해 발생시 관리자에게 신속한 통보 및 표시가 가능하도록 구성돼야 한다.

콘텔라㈜(대표 박 순)는 스몰셀을 이용한 재난망 솔루션을 소개했다.

재난망은 서비스 지역에 제한이 없어야 하고, 재난시 대처 가능한 특수 기지국이 고려돼야 하는 특성을 감안, 스몰셀 게이트웨이의 MOCN(Multiple Operator Core Network) 기능을 통해 상용망의 스몰셀을 재난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 EPC’를 통해 기존 스몰셀과 결합한 단독기지국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기존 무선망 주파수 외에 재난망 전용 주파수가 동시에 서비스 되는 형태의 인빌딩(In-building)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산간 음영지역에는 실외용 스몰셀을 사용해 재난망을 구축한다.

각각의 RU(Radio Unit)와 광선로를 연결하지 않고 실외용 스몰셀의 캐스캐이드 기능을 사용해 구축이 가능하다.

스몰셀 장비는 소형화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이동기지국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음영지역이 발생할 경우 이를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재난망 커버리지를 긴급 확보할 수 있다.

차량에 기지국 시스템을 탑재해 전파가 유입되지 않는 터널 등에 배치할 수 있고, 선박 사고시 배낭 형태로 사람이 착용해 선박 내부의 재난망 연결을 도모할 수 있다.

이밖에 드론 등 항공형 솔루션으로 지상의 재난상황과 무관하게 상공에서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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