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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세계 ICT 표준화기구 간 협력 강화
TTA, 세계 ICT 표준화기구 간 협력 강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7.1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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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망·IoT 등 표준 생태계 구축 역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ITU본부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의 3개 전략주제인 재난통신, IoT/M2M, IMT-2020/5G 분야에서 세계 ICT 표준화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GSC-19 회의에는 한국의 TTA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럽(ETSI), 미국(ATIS, TIA, IEEE-SA), 일본(TTC, ARIB), 중국(CCSA), 인도(TSDSI) 등 10개 주요 표준화기구의 표준전문가 뿐만 아니라 3GPP, IEC, ISO 등 세계 주요 표준화기구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해 본 회의가 글로벌 ICT 표준협력의 중심임을 재확인했다.

첫 번째 이슈인 재난통신표준화 협력과 관련해, TTA는 한국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y-LTE) 구축계획을 소개하고 관련 요구사항에 대한 조기 표준화를 위해 타 민간 표준기관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GSC 표준기관들은 국제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재난통신 LTE 표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기 표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통신 LTE 표준의 성공을 위해 전용 주파수 할당, 규제 및 재정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 IoT 전략 세션에서는 현재 ITU-T, oneM2M, OIC, IETF 등 다양한 기구에서 분산 추진되고 있는 IoT 표준화 활동을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협력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했다.

또한, IoT의 핵심은 타산업과의 융합과 표준화협력이 중요하며, ICT 이외 관련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반영해 성공적인 IoT 표준화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GSC 참여 기구의 협력 프로젝트인 oneM2M의 기능 강화를 추진해 통일된 표준화 추진에 대한 장점을 홍보하고 관련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세 번째 주제인 5G 이동통신 세션에서는 5G가 미래 초연결사회의 핵심기술임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세계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연구개발과 표준화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GSC-19 참가자들은 5G의 표준화 비전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협력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5G 기술 생태계의 관점, 표준화, 구현 및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목표된 5G 표준화 일정을 지키기 위한 활발한 협력이 매우 중요함에 동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중 ITU와 TTA는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의 표준화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체결해 오고 있는 협력협정을 다시 갱신해 체결했다.

본 협력협정에는 적합성평가 및 상호운용성 제도에 관한 협력사항을 추가했는데, 이를 통해 개도국의 적합성평가제도 구축 시 모범사례로서 선진화된 제도를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관련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기업의 개도국 진출에 좋은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TTA는 동 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ITU와 공동으로 표준화지역워크숍 개최 및 개도국표준화자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ICT 역량 강화와 글로벌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제3차 GSC 회의와 2004년 제9차 및 제17차 GSC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차기 제20차 GSC회의는 인도 TSDSI의 초청으로 2016년 4월에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회의의 주요 주제는 이번 회의의 주제이외에 추가이슈를 발굴할 예정이며, 기타 이슈로 ISO, IEC의 회원가입 요청이 있어, GSC 회원 간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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