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지난달 포스트PC 제품군의 첫 야심작 'LIFEBOOK P-1000'을 새롭게 출시했다.
'LIFEBOOK P-1000' 모델은 이미 국내 노트북 매니아 층에는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LOOX라는 모델명으로 시판되고 있는 후지쯔의 최신형 노트북으로 국내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더불어 정식 국내시판 요청을 받아온 제품이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노트북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로 트랜스메타의 크루소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점으로, 이미 후지쯔를 포함한 SONY, NEC, HITACHI, CASIO 등의 유명 노트북 메이커에서 크루소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다.
크루소 프로세서는 기존의 프로세서와 달리 하드웨어 엔진을 둘러싸고 있는 코드매핑(Code Morphing )이라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양의 트랜지스터 수를 줄여 소비전력, 프로세서 크기, 발열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차세대 울트라 모바일형 노트북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Windows Me를 운영체제로 탑재한 노트북 컴퓨터의 일종이면서도 무게가 980g 밖에 되지 않으며 133MHz 시스템 버스클럭을 지원한다. 기본메모리는 128MB 용량의 SDRAM을 사용하고 15GB의 하드디스크 및 56Kbps 팩스모뎀을 본체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8.8 와이드 XGA급의 TFT LCD를 채용했으며 1,024×512 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크루소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 배터리 사용시간에 있어서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판매되는 보조 배터리를 같이 사용할 경우 최대 12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해 노트북 컴퓨터 사용자들이 더 이상 배터리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스크롤 기능이 지원되는 포인팅 디바이스, E-Mail 착신램프의 채용 및 소프트웨어 파워 온-오프 기능이 제공되며 메탈블루 칼라의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를 사용해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LIFEBOOK P-1000 모델의 소비자가격은 1,980,000원(부가세포함) 이다. (제품문의 080-750-6000, 기업체 상담전용 02-3787-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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