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공인인증 서비스를 솔루션이 아닌 인프라로 인정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해야합니다"
정재동 한국증권전산 공인인증센터 Signkorea 센터장은 공인인증 서비스는 이제 솔루션 측면에서 고려할 대상이 아니고 사용 단체 기업 및 개인 등을 위해 기업 및 단체의 시스템 상에는 반드시 구축돼야 하는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또 이처럼 인프라로 인식된 인증서비스는 표준적인 성격을 가미한 안정성이 필히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 센터장은 "정부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형성돼 인증서비스를 더욱 활성 시켜야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연계를 통해 어디에서나 획일적인 신분인증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센터장은 현행 정부 부처의 연동체제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벌어지는 불합리한 구조, 즉 인증서비스를 실시키 위한 기술측 면에 있어서는 정부, 보안성 면은 국가정보원 등이 인증하는 전자서명법 체제를 빠른 시일 안에 개선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여러 인증기관간의 유기적 협조 체제가 형성돼 각자의 처리업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증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규격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또 인증기관들은 각자의 고유 업무 구역을 설정,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토로했다.
정 센터장은 향후 전자거래 증가에 따른 인증서비스의 수요 확산에 대비해 "유럽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마트카드의 보급과 지속적인 설비투자에 주력해야 하며, 보안성 문제를 고려해서 보험 등 고객을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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