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과 노르웨이 지반연구소(소장 라스 안드레센, 이하 NGI)은 지난 7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주 노르웨이 이병화 대사, 노르웨이 산업통상어업부 다일렉 아이한 차관(Ms. Dilek Ayhan), 노르웨이 정부연구회 프로드 게오륵센 특별고문(Mr. Frode Georgsen)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에너지 개발, 해양구조물 관련 기술 및 지반재해 분야에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ICT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R&D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중인 해상 풍력 지지구조 관련 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최적 지지구조 기초를 개발하고 있으며, NGI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기간에 맞춰 양 기관은 해양에너지 개발기술, 해양구조물 설계기술, 터널설계 및 시공 기술, 극한지 지반구조물 설계기술 분야에 관한 기술적 토론과 함께 공동협력 방안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연구 회의에는 양 기관의 기관장 뿐 만 아니라 주 노르웨이 이병화 대사, 노르웨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Mr. Dilek Ayhan), 노르웨이 정부연구회 특별고문(Mr. Frode Georgsen) 등이 참석하여 한-노르웨이 양자간 건설분야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사업 발족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양국간의 건설산업 협력과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KICT 산하 9개 전문연구소는“문익점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연구소를 목표로 각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의 1:1 공동연구체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건축연구소(BRE)를 시작으로, 미국 건설산업연구원(CII), 네덜란드 델타레스(Deltares)에 이어 네 번째로 2015년내에 전 연구분야에서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