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www.netcomstorage.com 대표 조승용)는 미국현지법인 QNS를 통해 NAS관련 제품을 오는 5월 미국컴덱스에서 선보인 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NAS제품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50만달러 정도를 해외에서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법인을 설립한 알키안(www.arkian.com 대표 김희수)도 SAN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알키안은 CDNA(Concurrent Data Networking Architecture)와 SAN RAID시스템, 광채널 네트워킹솔루션,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데이터디렉트네트웍스(DataDirectNetworks)사의 SAN솔루션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www.uniwide.co.kr 대표 장갑석)는 넷컴스토리지와는 반대로 SAN쪽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지원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SAN의 핵심기술인 광채널제어칩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NAS쪽은 현재도 제품 출시가 가능한 상태지만 제품적인 측면이 아닌 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업방향을 잡고 있다"며 "시장흐름은 분명히 SAN쪽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사업방향이 SAN과 NAS 양쪽으로 엇갈림에 따라 지금껏 논쟁이 되어 왔던 SAN과 NAS 중 어느 쪽이 대세가 될 것인가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영근 기자 young@koit.co.kr
용어설명
SAN(Storage Area Network)이란= 스토리지를 전용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토리지에 담긴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술. 즉 서버는 서버끼리 한 곳에 통합관리하고 스토리지는 별도의 장소에 설치 관리할 수 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란= LAN(Local Area Network)을 통해 서버와 스토리지 중간에 파일서버를 탑재, 스토리지와 서버를 접속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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