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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공세 한계 기술로 승부할 때
덤핑공세 한계 기술로 승부할 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0 09:3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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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축적이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없이 낮은 가격으로만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 다. 이제 정보통신공사업체들도 진정한 경쟁력을 배양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유세근 (주)유성테크놀로지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시공업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지난 56년 국립 체신고등학교(1회)를 졸업한 뒤 정보통신업계에 입문한 유사장은 체신부 및 유관기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및 한국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을 지내기도 한 유사장은 정보통신시공업체들이 기술개발과 시공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강조한다.
꾸준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축적한 기술은 결코 소멸되지 않으며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기술경쟁을 도모하는 것이 업계 발전의 지름길이라는 게 유사장의 지론. 제살깍기식 저가 경쟁에 몰두해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 첨단 SAN솔루션을 설치·공급하는 유성테크놀로지를 설립한 것도 기술 개발을 중시하는 유사장의 경영관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유사장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정보통신공사업계도 국내 시장의 틀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자의 기술력 및 마케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간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유사장은 40여년간 축적해 온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94년부터 서울 지방법원 민사조정사건(정보통신분야)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남구 지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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