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핵심산업인 소프트웨어산업의 기술적 기반형성에 일역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의 기본사업은 연구, 기술교육, 국제협력과 다양한 산학연 활동이지만 현재는 기술교육과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등록, 산업체에 제공하고 △시스템 통합 자문역할과 △소프트웨어 평가 및 검증 △소프트웨어교육 등 상업적 소프트웨어개발을 통하지 않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연구분야를 '기초'와 '응용'분야로 구분해 각각의 연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시스템, 정보통신,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멀티미디어/그래픽스, 한국어 정보처리, 인공지능 등이 기초 소프트웨어 연구에 속한다. 응용소프트웨어 연구부에서는 이러한 기반기술 다방면에 응용한 문헌정보 소프트웨어, 법학소프트웨어, MIS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소에서는 타 분야에 관련한 전문적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위촉, 함께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보안(security)분야의 기술개발이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의 핵심과제. 이 연구소의 송주석 소장(컴퓨터과학과)은 "국내에서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약하다"며 "특히 개인용 컴퓨터에 대해서는 보안에 관한 개념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또 "필수분야에 대한 교육을 한 발 앞서 제공해야 할 대학에서조차 '정보보호·보안'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연세대에서 곧 이에 대한 강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프라인상에서와 다른 차원에서의 또 하나의 문화인 온라인 상의 정보보호를 위해 송교수가 강조하는 것은 기술적인 차원의 보안 뿐만 아니라 네티켓 등 컴퓨터윤리에 대한 교육과 이의 의식화를 위한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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