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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술 리더”
“한국, 미래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술 리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5.10.1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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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세계과학기술포럼 특별세션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된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사무총장이 세계과학기술포럼 OECD 특별세션을 주재, OECD 최신 발간물 3종 출간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OECD가 발표한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OECD Science, Technology and Industry Scoreboard) 2015’*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년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GDP 대비)이 약 2배로 증가(‘95년 2.20%→’13년 4.15%)하였으며, OECD 평균인 2.4%를 훨씬 상회해 OECD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전송 휴먼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 for digital data transfer)'* 등 빠르게 성장하는 20개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중 11개 분야에서 선도 주자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통신 등 ICT 관련 기술 분야에 있어, 한국은 ’10∼’12년 세계 특허의 1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05∼’07년 4.8%에서 대폭 상승).ㅇ OECD 과학기술혁신국(DSTI)의 앤드류 와이코프(Andrew Wyckoff) 국장은 “연구개발-집약적 제조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인적 기반, 글로벌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이끄는 기업을 갖춘 한국은 차세대 생산혁명(Next Production Revolution)*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하였다.

OECD는 ‘OECD 혁신전략 2015(The Innovation Imperative)’* 보고서에서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4.15%(’13년 기준)로 최고 수준인 한국을 가장 역동적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했다.

특히,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의 성공사례로 독일의 ‘첨단기술전략’, 핀란드의 ‘R&D 혁신 전략’과 함께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했다.

OECD는 동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회복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혁신 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분석하고, 새로운 혁신분야의 개척(환경, 보건, 포용적 혁신 등)과 민간 참여를 통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의 활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OECD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기업 R&D와 고등교육 R&D를 중심으로 1995년 2%에서 2013년 2.4%로 성장했다.

동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자국의 여건에 맞춘 혁신정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배양 △통합적 혁신생태계 구축 △포용적 혁신 △보건혁신 및 녹색혁신 등 다양한 발전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각국 혁신전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인적자원 양성 △혁신 지향적 기업환경 구축 △지식 개발·확산 및 상업화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OECD 프라스카티(Frascati) 매뉴얼’*의 이번 제 7차 개정판은 R&D에 관한 기본 정의 및 범위, 분류체계를 명확히 하였을 뿐 아니라, R&D와 국민계정체계의 긴밀한 연계 강화를 권고하고, R&D 조세지원에 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부는 금번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연구개발활동조사표를 설계하고 시범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은 프라스카티 매뉴얼의 기준에 의거하여 매년 ‘연구개발활동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매년 초 OECD에 통보하여 국가과학기술정책의 근거 기반 구축 및 국가 간 비교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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