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이홍구)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 서비스를 26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드림시드는 ‘가치있는 생산 – 의미있는 소비’를 모토로 한컴그룹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 기업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기금 마련 펀딩으로 온라인 투자 중개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드림시드 홈페이지(www.dreamsead.com)와 드림시드 앱(안드로이드)을 통해 누구나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드림시드는 공식 런칭과 함께 두 가지 주력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후원형’은 제품의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예약구매 방식의 후원을 연계하는 펀딩 서비스다.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IT제품에서부터 가공농산물, 레저, 홈인테리어, 글로벌 펀딩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금을 모금한다. 드림시드는 지난 9월 프리런칭시 선보인 두 제품 모두 목표 금액의 100%~20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정식 런칭과 동시에 15개의 새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드림시드는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 펀딩 서비스인 ‘기금형’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금형은 기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로 개인이나 단체의 공동 기금 조성 시에 개인계좌가 아닌 공동계좌로 공동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계’ 개념의 서비스이다.
한컴은 ‘드림시드’의 정식 런칭과 함께, 중국과 일본 측의 제휴 파트너들을 공개했다.
중국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기업이자 선도기업인 ‘베이징 데모아워 테크놀로지(서비스명 데모아워, www.demohour.com)’와 일본에서 1,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하이퍼인터넷(서비스명 캠프파이어, camp-fire.jp)’과 제휴를 통해 각사 사이트 내 제품을 교차 펀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중-일 사용자들이 각 국의 국내 사이트를 통해 해외 ‘후원형’ 펀딩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컴은 11월 중 첫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홍구 대표는 “한컴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들의 성공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한-중-일 신디케이션 방식, 오프라인 유통과 같이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