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 (BSA | The Software Alliance)는 28일 글로벌 데이터 혁신에 관한 심도 있는 조사 보고서인 “데이터가 왜 중요한가?(What’s the Big Deal with Data?)”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일상으로부터 도시 계획, 기후 변화 조기 예측, 생명 구조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데이터 혁신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혁신과 변화의 툴(tool)로서의 데이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담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 관한 오해를 설명하는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의 빅토리아 에스피넬(Victoria Espinel) 회장은 “데이터의 획기적인 활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다. 데이터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갖게 해 주고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자원 활용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고 말하고, “데이터 기반 경제가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은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특히 제조업, 교통, 에너지, 농업, 교육, 건강 등 삶의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경제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에스피넬 회장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15조 달러의 부가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 데이터의 90 퍼센트가 최근 2년 동안에 만들어진 것이며, 데이터 생산 속도는 매 2년 마다 두 배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스피넬 회장은 “이제 우리에게 가장 큰 과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생산에 활용할 것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해석하는 궁극적 목적은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들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에스피넬 회장은 전 세계 입법자들과 규제 당국은 이러한 놀라운 기회를 파악하고, 국경의 제약이 없는 데이터 교류, IT 인력 투자 등을 통해 시장을 개방하고,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하는 확실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