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는 2002년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총 3000억 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모태펀드로서 현재까지 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약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KIF 운용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더 연장하고 향후 9년간 유망 ICT 분야에 1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KIF 투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바 있다.
3기 KIF가 출범하고 나서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자펀드 결성공고에는 ICT 일반 분야에 14개사가 제안 신청하여 프리미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스톤브릿지캐피탈 3개사가, 세컨더리 분야에는 3개사가 제안 신청해 SBI인베스트/IBK캐피탈(공동운용사)이, K-Global 스타트업 분야에는 6개사가 제안해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선정 됐다.
2015년도 자펀드는 당초 계획보다 420억 원이 많은 총 2170억원으로 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CT 일반 분야는 KIF가 3개 자펀드에 총 600억 원(펀드당 200억)을 출자해 1220억 원 규모로, 세컨더리 분야는 KIF가 1개 자펀드에 300억 원을 출자해 700억 원 규모로, K-Global 스타트업 분야는 1개 자펀드에 105억 원을 출자하여 250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나봉하 부회장은 “자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로 완료되어 이르면 올해 말부터 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개시 될 예정으로, KIF가 창조경제 활성화 및 벤처·창업 붐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