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발협력연구소 소장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문창수)는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남북 정보통신 협력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남북통일에 대비해 정보통신공사분야의 남북한 정보기술의 공유와 교류 등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 정보통신 협력추진위원회’를 설치하게 됐다.
협회 설립이후 정보통신공사업 분야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협회 내에 특별위원회 성격의 ‘남북 정보통신 협력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석호익·김태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각 위원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3년 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북한 ICT인프라에 대한 정보수집·설비투자 소요파악 및 정부 건의 △남북한 정보통신공사분야 용어 정립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또한 △탈북주민 대상 공사업계 홍보 및 시공기술교육에 관한 사항 △해외정보통신공사시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중앙회장에게 건의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는 문창수 중앙회장의 위촉장 수여, 석호익·김태순 공동위원장의 인사, 주요업무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향후 3년간의 위원회 활동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남북 정보통신 협력추진위원회 명단
◇공동위원장 △석호익 (사)통일IT포럼 회장 겸 (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원장 △김태순 (주)한국티씨 대표이사
◇위원 △양희종 덕산정보통신(주) 대표이사 △이창원 동해정보통신(주) 대표이사 △강창호 (주)제주안전시스템 대표이사 △구본동 삼성그린텔서비스 대표 △최성 남서울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유창근 (사)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겸 ㈜에스제이테크 대표이사 △장환빈 (사)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