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5년간 1300억 투자
정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13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공동으로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대표 분야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2014년 상반기에 이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이후 2015년 4월에는 웨어러블 분야가 포함된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한바 있다.2015년 9월에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산업육성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해 온 바 있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웨어러블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1110억 원을,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이 사업을 산업부와 미래부의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기술개발뿐 아니라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고도화된 전기·전자·정보기술(IT)을 활용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선점이 가능하고, 정보기술(IT)분야뿐 아니라 의료·국방·섬유 등 유관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웨어러블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기업들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추세를 볼 때, 빠르면 2016년 전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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