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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스마트훈련 지원 확대
내년부터 스마트훈련 지원 확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5.12.21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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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에 증강현실 등 활용하면
훈련비 지원금 2배 이상 올리기로

○…자동차 회사 정비센터에 근무하는 A반장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자동차 정비 훈련과정에 참여했다. 자동차 구조와 기능을 증강현실 기술 기반으로 학습하고,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복적으로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배우면서 실제 자동차 정비를 할 때 훨씬 오류를 낮추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

A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고장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필요에 따라 부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추가설명 동영상이 제공돼 정비 시 실무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제도를 통해 증강현실 또는 가상현실,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스마트 기기의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활용하거나, 특성화된 교수방법을 적용하는 인터넷원격훈련을 ‘스마트훈련’으로 분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훈련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직업훈련지원제도다.

이전까지는 스마트훈련이라 할지라도 지원되는 금액이 크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별도의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스마트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기존의 인터넷훈련에 지원됐던 금액보다 2배 이상의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현재 A등급을 기준으로 8시간 동안 시행되는 인터넷훈련에 대한 지원금은 3만7724원이다. 고용부는 이를 개선해 A등급을 기준으로 8시간 동안의 스마트훈련에 대한 지원금을 9만84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근로자들에게 스마트훈련을 실시하고 싶지만 훈련비 부담 때문에 꺼려했던 사업주들도 스마트훈련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 좀 더 부담 없이 스마트훈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훈련 운영기관과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심사,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고용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훈련도 스마트 시대에 맞는 스마트훈련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사업주들이 부담 없이 스마트훈련에 참여하고 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 훈련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직업훈련시장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ksq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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