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E-PON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E-PON 시스템을 개발했다.
ETRI의 E-PON 시스템은 광케이블 한 가닥을 별도의 설비 없이 16갈래의 광섬유로 나누어 쓸 수 있게 해 설비원가를 대폭 낮춘다.
이 시스템은 망측에 OLT, 가입자측에 ONU 혹은 ONT 그리고 OLT와 ONU/ONT 사이를 연결하는 분배망으로 구성된다. OLT에 연결된 한 가닥의 광섬유는 광수동분기기에 의해 다수의 광섬유(16가닥에서 최고 64가닥)로 분기되고, 각 분기된 광섬유 끝에 ONU 또는 ONT가 연결된다.
80Gbps급 스위치 용량을 가진 OLT 시스템은 가입자 측으로 1기가비트 E-PON, 1기가비트 이더넷 인터페이스 카드로 연결되고 망 측으로 1기가비트 이더넷 및 2.5기가비트 POS 인터페이스 카드로 연결된다. 또한 IEEE 802.1p/q 기능과 IPv4/IPv6 라우팅 프로토콜 기능, MPLS 기반 L2/L3 VPN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가입자측에 사용되는 ONU 시스템은 FTTB(Fiber To The Business)나 FTTC(Fiber To The Curb) 형태의 광 가입자 망에 사용되는 장비로서 100Mbps 이더넷 포트나 VDSL 포트 및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ccess Point)를 수용할 수 있다. ONT 시스템은 FTTH에서 가정에 들어가는 장비로서 디지털 CATV RF, 100Mbps급 이더넷 및 VoIP 포트를 수용한다.

LG전자, ATM-PON 'StarDLC-6400'

이 제품은 대용량 중앙노드장치(StarDLC-6410)와 소용량 및 대용량 지역노드장치(StarDLC-6430, StarDLC-6440)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의 지역노드장치 당 96가입자에서 512가입자까지 수용할 수 있다.
ATM-PON은 광케이블상에 수동광분배기를 이용, 하나의 중앙노드(OLT)와 다수의 지역노드(ONU)를 연결해 줄 수 있는 Point-To-Multipoint 방식의 광가입자망장치이다.
'StarDLC-6400'은 기존 광가입자망에서 주로 쓰이던 Point-to-Point 방식에 비해 망구축 비용이 경제적이며, ATM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해 음성은 물론, 고품질의 VOD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Point-To-Multipoint 방식 뿐 아니라 Point-to-Point 방식에도 쓰일 수 있어 유연한 가입자망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비용 효율적이며 설치가 간단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ADSL, VDSL, G.SHDSL 등 다양한 액세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양방향 ATM-PON 인프라 구조에서 622 Mbps, 하향 155 Mbps 이상 속도를 구현한다.

웰링크, ATM-PON 'The WEL+7700'

Wel+7700 시스템은 B-PON(Broadband -Passive optical network) 구조 기반의 장비로 Broadband와 Narrow band 서비스인 155Mbps ATM, IP, 음성, 디지털비디오, xDSL서비스를 통합해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크게 3개의 주요 장치로 구성되는데 COT(Central Office Terminal)로 사용되는 PON 집중화 장치인 OLT, 로컬 루프 분배를 담당하는 ONU, 네트워크 구조의 최하단부인 가입자 건물 내부에 위치하는 ONT가 바로 그것이다.
하나의 PON 인터페이스는 스플리터를 통해 1라인의 광케이블에서 최대 32개의 ONU와 ONT로 분기 가능하며 OLT와 ONU간 전송속도는 상/하향 155/622Mbps이다. 최대 전송거리는 20Km이다
OLT는 1개의 시스템당 최대 16개의 PON 인터페이스를 수용하고 1개의 PON 인터페이스당 최대 32개의 ONU/ONT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ATM, 전용회선, POTS, 이더넷, xDSL 서비스를 지원한다.
ONU는 1개 시스템당 최대 80명의 ADSL 가입자와 최대 40명의 POTS 가입자를 수용한다.

케이티엔티, 'CWDM-PON'

이 시스템은 가입자 지역의 전주(pole)까지 광케이블을 인입하는 방식인 FTTP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기존의 CWDM(저밀도 파장분할다중화) 시스템에서는 송신과 수신에 각각 2개의 광섬유를 사용했지만 이 시스템은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CWDM 기술은 1270nm에서 1610nm까지의 광대역을 사용해 20nm의 파장간격으로 16채널을 사용한다. 또한 넓은 파장간격을 가지므로 온도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uncooled DFB 레이저를 사용하고 저사양의 수동광소자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DWDM에 비해서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CWDM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CWDM용 광원으로 사용되는 uncooled DFB laser, 수광소자, CWDM용 파장 Mux/DeMux 소자,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멀티미디어 컨버터 등이 필요하다.
케이티엔티가 내놓은 CWDM-PON 시스템은 채널당 100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CWDM-PON OLT는 전화국사내에 위치하고 각 채널은 MUX/DeMUX에 의해서 하나의 광케이블을 사용해 가입자 근처의 일정지역까지 전달이 된다. 여기서부터는 100m 이내의 지역에 24가입자 이하를 수용할 수 있도록 패스트이더넷 스위치를 사용해 UTP케이블로 연결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가입자당 최소 20Mbps 이상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CWDM-PON의 국사측 OLT의 콤팩트한 크기로(19인치랙 3U) 공간활용에 유용하고 △채널별 교체가능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 △간단한 구성방식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